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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20

무지개_느티 2018. 1. 11. 16:30

붉게 타오르는 저 태양처럼

사람들의 마음이 밝고, 건강하고 , 환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p101~103

일지 이승헌 저

 

제 4장

전반기 인생을 성찰하고 후반기를 설계하라

 

어느 95세 노인의 고백

 

'앞으로 시간도 많은데 서두를 게 뭐 있어. 천천히 생각하지 뭐.'

당신이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라.

2008년에 한 신문에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생각을 안겨준 어느 95세 어른의 글이다.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외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 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 날

95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이 글을 쓴 사람은 한국 호서대 설립자인 강석규 박사다.

그는 100세 때에도 강단에 서서 자신이 인생에서 배운 지혜를 세상과 나누다가 103세에 돌아가셨다.

그는 95세 때 자신에게 노년의 설계가 없었다는 것을 알고 후회했다.

긴 시간이든, 짧은 시간이든 의식적으로 살지 않으면

시간은 그냥 흘러간다.

 

한국의 속담에

 '물은 물길 트는 대로 흐른다.'는 말이 있다.

당신이 40대가 넘은 사람이면,

당신의 인생 후반기가 어디로 흐르게 할지,

그 길을 새롭게 터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알고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