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사진자료

황순원의 소나기 속 이미지를 찾아-비단조개

무지개_느티 2011. 1. 11. 06:00

순박한 시골 소년 .소녀의 가슴아픈 사랑 이야기

황순원님의 불후의 명작 '소나기'를 모르는 이는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31년 전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 되었던 '소나기'를 공부하면서 수업 중에 질문하셨던 말씀

'사랑'이 뭘까?

그땐 사랑이란 그저 남녀간에 서로 위해주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 가면서 사랑없인 단 하루도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다못해 작은 식물도 사랑없인 잘 자라지 않는다는 것을 화초를 키워 본 이들은 알리라.

 

황순원의 '소나기'를 읽으면서 그 이름도 고운 '비단조개'가 어찌 생겼을까? 고민하다가 롯데마트에 가니 '비단조개'라는 이름이 보인다.

얼른 사서 이리찍고 저리찍고 해 본다.

이름처럼 예쁘게 생겼다.

'아는 것이 힘' 이라 했던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의 이름도 다 모르고 살고 있으니 이렇게 사진으로 나마 보는 것도 의미 있으리라.

 

 

 

 

 

 

 

 

 

 

 

 

이매패류에 속한다. 양쪽 껍데기를 펴면 나비 날개와 같은 모양이 되기 때문에 'pink butterfly shell'라는 영어명이 붙었다. 껍데기 길이 약 120mm, 높이 약 73mm, 나비 약 28mm로 견고하고 납작한 긴 달걀 모양이다. 각정은 낮고 약간 뒤쪽에 위치하며 성장맥은 매우 섬세하다.

껍데기 표면은 흰색 바탕에 방사륵()이 뚜렷하며 안쪽면은 밝은 오렌지색을 띤다. 바깥쪽 인대는 검은색으로 크며, 주치()는 2개로 작고 2개이며 전측치()는 1개이다. 조간대에서 수심 20m의 가는 모래 바닥에 살고, 식용한다. 한국 동북부, 일본 북부, 시베리아, 알래스카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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