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을 찾아/충청도여행 114

그리운 고향 나들이

청풍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남편의 환갑을 맞이하여 태어나고 자란 제천 여행을 계획하여 고향에 들렀다가 청풍으로 이동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이곳까지 올라와 아름다운 경치를 맞이한다. 30여년 동안 제천을 드나들었지만 여행을 목적으로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천시 송학면에 위치한 시댁은 이제는 다른 사람이거주한다. 연로하신 시부모님께서 시골에 계시니 병원치료나 생활하시기에 어려움이 많아 시골 집과 땅을 정리하시고 대구 현풍에 자리잡게 되셨다. 인천서 현풍까지 거리가 멀어지게 되니 자주 내려가진 못한다. 설명절을 1주일 앞두고 고향에 계신 시고모 두 분도 찾아뵙고 고향에 들러 정겨운 마음도 나누고 제천 여행을 마무리한다. 그립고 아쉬운 고향이다. 이 솟대에 많은 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본다.

[제천여행]자연과 벗하는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

제천은 남편의 고향이라 친근한 곳이다. 청풍명월의 고장 물 맑고 바람시원한 곳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휴양지로 적당한 곳이다. 오늘은 깊은 산 속에 자리한 '별새꽃돌과학관'을 방문하였다. 대형차가 들어갈 수 없어 봉고차 정도의 셔틀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산길따라 한참을 올라가니 '..

[서산여행]숲길 따라 고개 내민 상사화 군락지-국립용현자연휴양림

오전에 개심사에 들러 골고루 구경을 하고 하산하여 개심사 입구에서 맛난 산채비빔밥으로 요기를 하고 휴양림으로 향한다. 숲해설가까지 대동하고 오늘은 호사를 누린다. 휴양림 입구에서 산 입구까지 걷는 거리만도 2km정도되고 산길따라 다시 1km를 가야한다. 평지길은 걸을 만한데 산..

[금산여행] 전나무 숲 길 건너 천년의 세월을 가슴에 담은 보석사

천년 세월의 역사를 간직한 금산의 보석사 금산여행에서 찾은 보석사는 맑은 바람과 시원한 숲을 제공하는 편안한 안식처 같은 곳이었다.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숲길을 한적하게 걷는 기분 세파에 찌든 때를 깨끗이 정화해 주는 것 같았다. 머리가 맑아지고 들이 마시는 숨이 가슴을 ..

[금산여행] 인삼의 고장 금산으로 인삼 사러 갈까? 금산수삼센터

인삼의 고장 '하늘선물, 금산인삼'이라는 금산의 랜드마크처럼 하늘이 인간에게 내려준 선물이 바로 인삼이다. 인삼(人蔘), 이름에서도 사람이 들어갔으니 사람들에게 얼마나 이로운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어릴 적 10여년간 인삼을 재배하시던 부모님 덕택에 인삼을 많이 먹고 자랐다. 아..

[금산여행] 인삼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는 금산의 개삼터

개삼터는 처음 인삼을 재배한 곳이다.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개안 마을에서 처음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그 인삼이 나온 지점이라 하여 개삼터라는 명칭이 생겼다. 금산의 인삼은 지금으로부터 1,500여년 전에 처음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강씨 성을 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