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댁 감나무
박명하
할머니 댁 앞
우뚝 선 큰 나무
할머니 시집 올 때
함께 온 그 나무,
할머니를 닮아
인심도 좋다.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가을엔 맛난 감을,
그래도 까치 줄 건
품 속에 꼭 갖고 있다.
할머니도 없고,
그 집도 이제 없지만
감나무는 아직도
외로이 그 자릴 지킨다.
출전 : 국어시간에 시 읽기1,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나라말
할머니 댁 감나무
박명하
할머니 댁 앞
우뚝 선 큰 나무
할머니 시집 올 때
함께 온 그 나무,
할머니를 닮아
인심도 좋다.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가을엔 맛난 감을,
그래도 까치 줄 건
품 속에 꼭 갖고 있다.
할머니도 없고,
그 집도 이제 없지만
감나무는 아직도
외로이 그 자릴 지킨다.
출전 : 국어시간에 시 읽기1,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나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