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직업체험의 일환으로 두리버섯농원을 방문했다.
두리버섯농원은 직업교육기관으로 체험학습을 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도심을 벗어나 계양 쪽으로 20여분 달리다 보면 한적한 길따라 농로로 접어들어 가다보면 두리버섯농원이 나온다.
가을에는 황금들녘이 펼쳐져 메뚜기도 잡고, 주변에 있는 대추농원에서 주렁주렁 달린 대추도 볼 수 있어 시골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두리버섯농원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다.
버섯이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고 수확도 해보고, 표고버섯피클도 만들고, 수제비도 만들어 먹고, 강정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상품을 따와서 로컬푸드점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서 판매하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버섯이 자라는 과정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를 배우고 직업으로서의 농업의 전망도 공부해 볼 수 있어서 유치원부터 초, 중, 고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체험을 하는 곳이다.
물론 어른들도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어머니 생신을 앞두고 버섯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다시 두리버섯농원을 방문해서 표고버섯과 표고버섯고추장, 왕느타리버섯가루 등을 사왔다.
이렇게 예쁘게 표고버섯이 자란다.
채취를 한 지 얼마되지 않아 표고버섯이 많이 올라오지는 않았다.
직업교육을 하고 있다. 두 학생들의 모습에서 진지함이 느껴진다.
표고버섯전
표고버섯을 사와서 전을 만들어 보았다. 한우를 양념하여 표고버섯 속에 넣고 밀가루를 묻힌 다음 계란옷을 입혀 서서히 지져낸다. 금방 전을 부쳐먹는 맛이 일품이다.
향도 좋고 표고의 쫄깃한 식감과 쇠고기의 풍미가 어우려져 맛이 아주 좋다.
부모님께서도 아주 맛있다고 칭찬해주셨다.
레시피는 '수미네반찬' 도서를 구입하여 참고하였다.
두리버섯농원
주소: 인천광역시 계양구 오리올길 37(이화동)
전화번호: 대표 010-5269-2371
'새농이의 농수산식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이벤트] 위젯만 있으면 농수산물 하이킥 (0) | 2009.12.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