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왕릉

[가릉] 고려 24대 원종-순경태후의 능(사적 제370호)

무지개_느티 2010. 2. 3. 00:01

2009.12.25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고려왕릉을 찾아 나섰다.

왕릉 가는 길이 쓸쓸하고 적막하다.

 

 가릉

 

 

 

 

 

 

 

 

 

 우산을 받고 저 멀리 걸어 가고 있는 사람. 못말리는 여행광이랍니다.

 

 

 

 

 

 

  이곳은 고려(高麗) 원종(元宗)(1259∼1274, 재위)의 왕비(王妃) 순경태후(順敬太后)의 능이다.

순경태후(順敬太后)는 장익공(莊翼公) 김약선(金若先)의 딸로서 고종(高宗) 22년(1235) 원종(元宗)이 태자(太子)로 책봉되자 태자비가 되었으며 그 다음해에 충렬왕(忠烈王)을 낳았다. 그리고 고종(高宗) 31년(1244)경에는 사망하여 이곳에 안장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후 원종(元宗) 3년(1262)에 정순왕후(靜順王后)에 추봉되고 1274년 충렬왕(忠烈王)이 즉위하자 순경태후(順敬太后)로 추존되었다.
이 능의 봉분은 붕괴되고 석조물은 파괴되어 없어져 폐허이던 것을 1974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보수 정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