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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여행]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 거행된 화천의 산천어점등식

무지개_느티 2010. 12. 16. 00:28

2010년 12월 11일 토요일 저녁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서 선등거리 점등식이 열렸다.

화천군에서  명품 관광코스로 추진 중인 선등거리 점등식에서 정갑철 군수와 소설가 이외수 씨,

주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만4천여개의 산천어등을 밝히는 점등식을 갖고 내년 2월 말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화천군은 이날 저녁  새해의 복을 기원하고 내년 1월 8일 개막되는 산천어축제의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선등거리 점등식에는

13m짜리 대형 산천어 퍼레이드와 함께 주민 300여명이 거리 행진을 벌였다.


 

이날 영하 11도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내빈들과 주민들이 참석해  점등 버튼을 누르는 행사를 가졌다.

선등(仙燈)거리는 소설가 이외수 씨가 '누구나 거리를 거닐면 신선이 된다'라는 뜻으로 명명한 화천읍내 거리를 말한다. 

 

점등식이 거행되기 직전 해질무렵의 선등거리로 아직은 한산하다.

 

무대를 점검하고 산천어 점등식 준비에 여념이 없다.

 

선등거리에 들어선 이는 모두 신선이 될 수 있고 복을 누릴 수 있다니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화천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끓여주신 대추차 맛이 아주 좋았다. 추운 날씨에도 봉사하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어 추위를 잠시 잊을 수 있었다.

 

무대에서 공연이 진행 중이다.

화려한 조명이 돋보인다.

 

거대한 인형이 등장하여 인형극을 하고 있다.

이렇게 거대한 인형극은 처음 본다.

자연을 보호해야겠다는 내용의 인형극이다.

 

정갑철 군수님의 인사말씀

 

 

소설가 이외수님의 인사말씀

 

 

 

공방에서 아름다운 산천어를 만들어 주신 분들로 각양가색의 고운 산천어를 저마다 하나씩 갖고 계신다.

 

산천어를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고 힘든데 모두 애써 만들어 주셔서 아름다운 화천의 거리를 빛내주셨다.

 

 

 

내빈들께서 산천어 점등식을 준비하고 계시다.

 

모든 불빛이 꺼지고 카운트다운을 세고 있다.

 

거리에 불이 밝혀지고 거대한 인형이 등장하고 있다.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인산인해를 이룬다.

 

화려한 조명아래 형형색색의 고운 불빛과 산천어가 빛을 발하고 있다.

 

환한 미소 속에 축제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