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향연/맛집 여행

[제주맛집]돌집식당에서 맛보는 토종흑돼지 생고기 숯불구이

무지개_느티 2011. 2. 18. 06:00

제주도에 오니 아름다운 풍경에 눈이 호강하고 맛있는 산해진미를 맛보니 입이 호강을 한다.

오늘 맛보는 토종흑돼지 숯불구이는 생고기를 굽는 것이라 냉동육과는 맛이 다르다.

우선 씹는 맛이 쫄깃하고 고기가 고소한 맛이 돈다.

요즘 구제역 때문에 돼지고기 먹는 것을 기피하지만 제주산 토종흑돼지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이 돌집식당은 정육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질 좋은 돼지고기를 공급하고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고기맛이 더욱 좋다.

 

오늘 우리가 들른 집은 돌집식당으로 성읍민속마을 근처에 있는 식당이다.

 

돼지고기 흑돼지모듬으로 항정살, 가브리살, 오겹살, 목살로 고기의 신선도가 좋아 색깔이 붉으스름하니 좋다.

 

불판에 올리고 자주 뒤집어 주면서 타지 않도록 노릇노릇하니 구워 먹으면 된다.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흑돼지모듬 구이가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기름기라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노릇노릇 익어간다.

 

고기의 색상이 아주 선명하다.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 색이다.

 

검은색 털이 촘촘이 박힌 흑돼지

 

 

 

 

기본찬도 간이 잘 맞고 깔끔해 입맛을 더욱 돋군다.

 

김치맛도 아주 좋았다.

 

쌈과 쌈무

돼지고기에 싸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좋다.

 

젓갈이 들어간 장으로 돼지고기를 찍어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독특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간다.

 

요렇게 싸서 맛나게 먹으면 된다. 생마늘을 넣어 먹으면 고기의 맛이 더 좋다. 먹고 난 후 마늘향 때문에 좀 그렇지만...

 

불판을 잘 달군 후에 고기를 얹어 이리저리 뒤집으며 구워 먹으면 된다.

 

쑥전인데 쑥 향이 은은하게 배어나오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살이 통통하고 짜지 않은 간장게장은 인기다.

 

돼지고기를 맛나게 구워 먹고 난 후에 수제비를 시켜 먹는다. 들깨가루를 넣어 만든 수제비의 맛이 고소하다.

 

이렇게 한 술 뜨면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수제비의 맛이 그만이다.

 

 

이른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가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메뉴

오늘 우리가 먹은 것은 흑돼지모듬 中으로 5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