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8.2
서오릉 견학
익릉을 보다.
익릉은 서오릉에 있는 능들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익릉은
정자각으로 가는 참도가 계단식으로 되어 있다.
정자각으로 가는 길
홍살문과 정자각
숙종의 명에 따라 능이 간소하게 조성됨. 숭릉의 양식을 따름
인경왕후의 능
인경왕후(仁敬王后) 김씨
능호 : 익릉 | |||||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 | |||||
지정번호 : 사적 제198호 | |||||
조성시기 : 1680년(숙종 6) | |||||
능의구성 | |||||
익릉은 숙종의 원비 인경왕후의 단릉이다. 봉분에는 병풍석은 생략하고 난간석을 둘렀으며, 다른 왕릉과는 조금 다르게 석주가 아닌 동자석 상단부에 십이간지를 글자로 새겨 놓았다. 문석인은 조관을 쓰고 있으며, 두 손으로 홀을 쥐고 있다. 뒷면의 관대에는 꽃문양이 보인다. 얼굴에는 미소를 띠고 있어 표정이 살아 있다. 짧은 목에 얼굴을 앞으로 내밀어 턱을 홀 바로 위에 올려 놓은 형상이다. 무석인은 투구에 있는 상모를 뒤로 넘겼다. 갑옷의 어깨 부분에는 아주 작은 도깨비 문양을 넣었고, 소매는 활동하기에 편리하도록 터져 있다. 흉갑 부분은 구름으로 장식되어 있다. 대부분의 석물이 임진왜란 이후의 조선 왕릉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정자각은 능침 언덕 아래에 있다. 현종의 숭릉 정자각과 같이 당시 유행하던 익랑이 딸려 있는 것이 특이하다. 정자각과 홍살문 사이의 참도는 직선으로 경사가 졌으며, 참도 중간에 계단을 두어 지형에 따라 설치하였다. | |||||
능의역사 | |||||
1680년(숙종 6) 10월 26일 인경왕후가 승하하자 현재의 위치에 능호를 익릉이라 하여 조영하였다. 숙종 연간에는 왕릉의 능제를 단순화하고 석물을 간소하게 제작하도록 명하였으나, 그 이전에 조영된 능이므로 기본적으로는 『국조오례의』의 제도를 따르고 부분적으로는 임진왜란 이후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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