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25

[진도맛집] 3월에 내리는 상서로운 눈을 맞으며 찾아간 복탕집-굴포식당

3월에 눈이 내린다. 바람따라 눈발을 흩뿌린다. 모자를 뒤집어 쓰고 눈내리는 굴포식당을 찾아 들어간다. 아담한 식당 정겨움이 묻어나온다. 복탕은 지리로 먹을 땐 시원하고 맑은 맛을 즐길 수 있어 좋고 얼큰해도 속이 확 풀리는 것 같아서 좋다. 졸복이라는 것으로 보아 복어가 작은가 ..

[진도맛집] 아리랑의 고장 진도에서 맛보는 문화횟집의 전복죽

전라도에 오면 書畵歌舞를 자랑마라고 한다. 조상대대로 유전인자 속에 내려오는 예향의 고장답게 예술적으로도 아름다움을 뽐내고 음식의 맛 또한 전라도를 찾은 이들을 감동시킨다. 아침식사도 먹는 죽은 속을 편하게 해주고 위에 부담이 없어서 참 좋다. 평소에도 죽을 즐기는 나는 ..

[진도맛집] 해초의 맛과 한우 갈비의 어울림 뜸북국-궁전음식점

뜸북국 서울에서 목포까지 ktx를 타고 내려가서 다시 목포에서 진도까지 전세버스를 이용하여 간다. 1시간이 좀더 걸린 것 같다. 진도에 도착하여 점심식사할 곳을 찾아간다. 그 이름도 생소한 뜸북국 처음에는 뜸북국이라는 단어가 어색하고 궁금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궁전음식점을 찾..

[공주맛집] 정성을 다하는 한정식의 명가 - 공주의 희가(喜家)

공주의 한정식 전문 희가(喜家) 이름처럼 어떤 기쁨이 기다리고 있을까? 궁금증을 갖고 찾아봐야지. 희가식당은 공주의 관문인 공산성과 금강을 가로지르는 금강철교, 그리고 공주시를 아우르며 유유히 흐르는 금강변에 자리잡은 식당이다.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희가차림판..

[공주맛집] 웰빙 식단으로 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식당 - 태화식당

[공주맛집] 웰빙 식단으로 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식당 - 태화식당 마곡사 가는 길 춘마추갑이라! 봄에는 마곡사, 가을에는 갑사가 아름답다는 표현으로 공주 사람들은 춘마추갑이라 부른다.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은 쌀쌀한 날 곧 올 봄을 그리며 마곡사를 찾아간다. 금강산도 식후경..

[을왕리맛집] 선녀바위의 차가운 바람 맞으며 찾아간 선녀풍에서 먹어보는 물회와 뚝배기

[을왕리맛집] 선녀바위의 차가운 바람 맞으며 찾아간 선녀풍에서 먹어보는 물회와 뚝배기 모처럼 서울에서 시누이가 내려와 남편과 함께 셋이서 무의도 여행을 한 후 낙조를 찍으러 찾은 선녀바위 이곳 선녀바위는 오래 전부터 바람 쐬러 올 때면 자주 오게 되는 곳이다. 여름철..

[합천맛집] 도토리묵과 나물의 어울림 도토리비빔밥과 대장경밥상- 백운장식당

합천 해인사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2011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관람하려 가는 길 서울에서 7시 50분에 출발하여 합천 해인사 매표소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그럼 무엇을 먹어볼까? 여행의 맛을 느끼려면, 관광지 구경도 중요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식사가 제일..

[제주맛집]바다내음 싱그러운 퍼시픽랜드 씨푸드 샹그릴라 뷔페레스토랑

제주 중문마린파크 퍼시픽랜드에서 낭만적인 요트 샹그릴라 3호를 타고 요트선착장을 뒤로하고 1시간 정도 푸른 바다 위를 요트로 즐기며 일렁이는 파도를 온몸으로 느껴본다. 지삿개 주상절리를 바다에서 바라보며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하며 즐기는 바다낚시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물주의 신비로..

[제천맛집] 묵요리전문점에서 맛보는 꿀참나무 정식

꿀참나무 정식 묵은 부드러우며 맛이 담백하고 쫄깃쫄깃하여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도토리묵은 우리 몸에 축적되어 있는 중금속을 몰아낸다는 소릴 들은 적이 있다. 어릴 적엔 할머니와 함께 떡매를 둘러메고 뒷동산에 올라 도토리를 주워 껍질을 벗기고 맷돌로 타서 물에 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