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3
하루하루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까워 요즘 들어 열심히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
중동 현대백화점 가네트홀에 가면 각종 문화공연 행사가 진행된다.
보고 즐기고 감동받고 깔깔 웃다보면 어느덧 한두시간이 훌떡 지나가고 마음 속엔 행복이 가득.
오늘은 코믹 연극 「바쁘다 바뻐 」를 감상했다.
정신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대사가 숨가쁘게 생활하는 우리네 일상사를 대변하는 듯하다.
열심히 바쁘게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삶의 애환을 느낄 수 있었다.
열심히 살아도 부자가 되지 못하고 근근히 생활하는 어려운 이들의 돈을 떼먹고 잠적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서럽게 서럽게 울다가 정신을 가다듬고 또 내일을 살아갈 준비를 한다.
‘알몸으로 태어나 옷한벌 걸치고 가는 게 인생'이라나
아무리 돈이 많아도 돈 짊어지고 저승으로 가는 이 없다면서
살아가는 동안 사람냄새 나는 그런 사람이 되자한다.
돈 때문에 사기치고 사랑하는 이들을 배신하고 못된짓들 많이 하지만 돈은 다시 벌면 된단다.
어렵고 힘든 때 주위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 해 주고, 가족의 손도 한번 꼭 잡아주라 한다.
관객 속으로
돈 떼먹히고 슬퍼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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