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계곡
음력 4월 초파일이면 아홉마리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아홉 군데 폭포에서 각각 자리잡아 노닐다가 다시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구룡계곡을 찾아 구룡폭포를 보고 다음으로 찾아간 곳이 제2곡 용소다.
물이 옥처럼 맑아 용이 살았다하여 옛날에는 이곳을 옥용추라고도 불렀다.
물 맑고 아름다운 선경을 자랑하는 곳에는 선녀와 용에 관한 설화가 많이 전해진다. 또한 용추폭포도 여러군데 존재한다.
비취색 물빛에 매료되어 한참을 넋을 잃고 감상한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물 속이 훤히 들여다 뵈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시원스레 내뿜는 물줄기가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해 준다.
바위가 물에 닳고 닳아 매끈하다. 물과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룬다.
나뭇잎이 햇살을 받아 밝게 빛난다. 어린 새순이 돋고 푸르름이 짙어가는 요즘의 나뭇잎을 난 사랑한다.
물빛이 어찌 이리도고울까?
너럭바위에 앉아 한시름 잊고 싶다.
육모정
용호정
바위 위에 철쭉이 하도 고와서 한 컷 찍어본다.
철쭉은 이미 지고 결실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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