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을 찾아/전라도여행

[남원여행] 동화 속 세계와 함께하는 향긋한 지리산 허브밸리

무지개_느티 2012. 5. 16. 06:00

지리산 허브밸리에 들러 향긋한 허브향과 함께 여행을 시작한다.

허브하면 로즈마리나 장미허브, 페파민트 등 몇 개 알지 못한다.

가장 흔하게 보는 것이 로즈마리이고 향 또한 즐기는 향이다.

 

지리산 허브밸리에 도착하니 시원하게 탁 트인 너른 장소에 꽃과 나무 그리고 동화 속 세계에 온 것 같은 조형물이 반긴다.

향긋한 향기가 전해져 오는 듯하다.

 

남원시는 지리산을 중심으로 1,450여종의 다양한 천연식물이 자생하고 있고, 허브식물 재배에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 웰빙붐과 더불어서 건강한 몸, 자연친화적인 환경, 품격 높은 여가 생활을 꿈꾸고 있는 현대인들의 시대적 트랜드에 부응하고자 허브산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시설물로는 허브밸리 관리동에 지리산자생식물전시관, 카페테리아, 허브식물원 등이 있고 자생식물환경공원에는 원형광장, 미로원, 향기원, 암석원, 전망대, 벽천 등을 갖추고 있고 허브테마파크에는 풍차 포토존, 복합토피아관(예정), 아로마테라피관(예정) 등이 있고, 허브가공단지와 허브농업지구에서는 전체 면적 431.741 ㎡(130.602평)에 케모마일과 포피(꽃양귀비) 등 다양한 허브식물을 재배하고 생산하여 가공단지에 공급함으로서 허브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하고, 허브 공업을 관광과 접목시킨 허브 꽃따기, 허브 천연염색 등 체험상품도 개뱔하여 인근 체험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리산 허브밸리 전경

 

다정하게 손잡은 연인의 모습이 정겹다.

 

환하게 핀 꽃잔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캐릭터 모양의 조형물이 귀엽다.

 

 

백설공주 속 캐릭터

 

기차놀이라도 하려나?

 

하트 모양 속의 페츄니아 붉은 꽃송이가 돋보인다.

 

꽃으로 장식한 욕조 속에서 목욕을 즐기는 캐릭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

 

 

 

 

한가하게 거닐기에 좋다.

 

물에 어리는 나무그림자도 찍어본다.

 

징검다리가 놓여 있으니 한번 거닐고 싶다.

 

징검다리를 걷는 이들

 

바람이 잔잔하여 물에 어른거리는 나무 그림자

 

할미꽃 군락

꼬부라진 허리와 하얗게 돋아난 솜털이 수수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이미 꽃이 져서 팬 할미꽃도 보인다.

 

 

향긋한 로즈마리 향을 맡으며 꽃이 핀 로즈마리를 찍어본다.

 

 

                            각양각색의 식물표본

 

                           꽃이 소담한 함박꽃나무

 

천남성, 큰꽃으아리 등 내가 알고 있던 식물들을 보니 반갑다.

 

풍차와 어우러진 멋진 자연 속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