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을 찾아/경기도여행

[용인여행] 마음의 고향으로 달려가는 민속촌

무지개_느티 2016. 5. 30. 23:20

민속촌은

 언제 들러도 좋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다.

어릴 적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우리네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진정 우리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전통문화테마파크

 

한적한 길 따라 농가의 모습도 보이고

 대장간, 유기공방, 서낭당과 농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

참으로 정겨운 곳이다.

시간이 멈춘 듯

추억 속의 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마음의 고향

한국민속촌

 

많은 이들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서낭당은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곳으로 지방에 따라 성황당, 할미당, 천황당, 국사당 등으로 불린다. 이러한 서낭당은 보통 당집, 신수(神樹), 돌무더기(累石壇), 선돌(立石)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여기에 있는 서낭신을 주신(主神)으로 모시고 있으며 신체로서 위패(位牌)와 신도(神圖)를 같추고 있는 형태이다. 서낭 신앙은 마을에 들어오는 액(厄), 질병(疾病), 재해(災害) 등을 막아 주는 마을수호와 기풍(祈豊)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정초에 제물을 차려 놓고 제사를 올린다.

 

대장금 촬영지로 들어가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려 본다.

 

 

돌만 보면 쌓으려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여기에도 담겨있다.

 

 

대장간의 모습

 

 

 

놋수저도 보인다.

 

 

호미, 낫 등의 농기구가 보인다.

 

 

 

 

칼, 호미 등이 보인다.

 

 

말린 옥수수가 주렁주렁

 

 

한가로운 마당에서 뛰놀던 어린 아인 어디가고 적막감만이 감도는구나.

 

 

어린 아이 배냇저고기가 정겹다.

손수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아이들을 키워주셨던 어머님, 할머님들의 정성어린 맵씨가 느껴진다.

 

 

반가운 까치는 무슨 소식을 전할꼬.

 

 

가마솥에 구수한 누룽지가 생각난다.

밥을 뜸들여 한번 더 가열하면 따닥따닥 소리를 내며 바닥에서 떨어져 크게 만들어지던 누룽지

여기에 설탕을 뿌려 먹으면 맛있는 영양 간식이었지.

 

 

모시가 쭉쭉 자란다.

 

 

 

집 터 뒤에는 열무가 자라고 집에서 먹을 야채는 다 충당이 되었던 그 시절

 

 

정겨운 야생화도 보이고

 

 

녹음이 우거진 가운데 냇물이 흐르고

 

 

어여쁜 창포는 노란 옷 갈아 입고

 

 

다리를 건너는 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며 남편과 함께 여유를 즐긴다.

 

 

밀밭에서 키 큰 밀이 자라고

 

 

모리도 쑥쑥 자라고 있다.

머잖아 보리 수확철이 다가 오겠지.

예전엔 모든 게 귀할 때라 보리 수확을 한 후에 학교에서 과제로 내 주었던 보리이삭 줍기

보리밭에 가서 낫으로 베고 난 뒤 남겨진 낱알을 주워와 절구통에 찌어 학교에 가져갔던 때가 생각난다.

모든 게 그립고 그립다.

 

 

보리

 

 

 

 

할머니 하고 부르면 금방이라도 대답하실 것만 같다.

 

 

 

공연마당에 많은 이들이 모여 있다.

 

 

 

 

 

멍석 깔고 마당에 모깃불 붙여 놓고 옥수수 져 먹던 그때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