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강가에 자리한 '왕터 민물 매운탕'
한가로이 여주 강가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어릴 적 맑은 시냇물에서 물고기, 다슬기, 민물새우 등을 잡으며
맘껏 자연과 함께 동화되어 살던 추억이 떠오른다.
어릴 적에 아버지 따라 물가에 나가면 1급수 맑은 물 속에 피라미, 쉬리, 빠가사리, 새뱅이(민물새우) , 다슬기 등이 참 많았었다.
오늘 여주 '도자천년 물길따라 제27회 여주 도자기 축제'에 와서 맛보는
'왕터 민물 매운탕' 의 맛은 과연 어떨까?
색깔이 붉으니 식욕이 절로 자극이 된다.
민물 매운탕은 얼큰하고 담백하여 느끼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민물고기 고유의 비린맛을 없애는 게 관건이다.
점심 때가 되어 허기진 터라 시장이 반찬이라고 반찬은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 맛있게 먹어주면 될 것 같다.
정갈한 반찬들
반찬들이 간이 잘 맞아 먹기에 부담이 없다.
얼큰한 매운탕이 속을 확 풀어준다.
매콤하면서도 자꾸 손이 가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얼큰한 매운탕이 끓어오르면 수제비를 뚝뚝 떼어 내 한소끔 끓여주면 비린맛도 없애주고 매운탕의 맛을 더욱 좋게 한다.
쫄깃한 수제비를 건져 먹는 맛도 좋다.
부드러운 잡고기 살을 발라먹는 맛
아주 좋아요.
먹음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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