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유화'는 2000년 6월 10일
입주 기념으로 어머니께서 아인 이우연님의 작품을 선물해 주셔서 걸어 놓은 것이다.
산유화
김소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마음을 다스리는 글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곶감이야기-정화영 (0) | 2010.01.13 |
---|---|
시래기 인생-김경윤 (0) | 2010.01.07 |
눈 내리는 불갑사에서 [안도현의 우리가 눈발이라면] (0) | 2009.12.25 |
도산서원의 산수유를 보니 김종길의 [성탄제]가 떠오르다. (0) | 2009.12.24 |
우리말 사랑4-서정홍 (0) | 2009.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