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우선 민생고를 해결해야 하는데
어디서 무엇을 먹어야 하나?
익산의 유명한 맛집, 사랑방가든에 도착했다.
이날은 입맛 따라 골라먹을 수 있도록 세 가지 음식이 제공되었다.
소양곱창전골, 한방오리전골, 떡불고기, 이 세가지 중 어느 것을 골라 먹을까?
평소에 안 먹어 보던 것으로 정하자.
나는 소양곱창전골로 정한다.
★ 소양곱창전골
곱창이라 하면 질길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질기지 않고 씹는 맛이 부드러웠다.
육수도 기름지거나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다.
야채와 목이버섯을 씹는 맛이 좋다. 곱창과 야채, 버섯 등을 곁들이니 느끼하지 않아 더욱 좋다.
★ 한방오리전골
★ 떡불고기
사랑방가든
반찬 중 깻잎인 줄 알고 먹었던 뽕잎장아찌의 맛이 인상적이다.
‘호산춘'이란 이 술은 상양주 이상 술에 ‘춘'자를 붙일 수 있다고 한다. 술을 세 번 이상 내린 술로
술맛이 부드러워지고 알콜돗수가 내려간다고 한다.
술에 워낙 약한 나로서는 도통 술맛은 모르겠다.
주량이 소주 2잔 정도니까.
이날도 한잔 곁들이긴 했지만 한잔에도 얼굴엔 단풍이 든다. 이점은 남편도 마찬가지다. 나보다 더 남편의 얼굴이 더 붉게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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