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을 찾아/경기도여행

시흥연꽃테마파크(관곡지)에 피어난 연꽃의 향연

무지개_느티 2010. 8. 6. 13:58

드디어 한가한 시간이 났다.

동료와 함께 찾은 시흥연꽃테마파크는 탐스런 연꽃이 만개해 장관이었다.

무엇보다 바쁘게 살다가 잠시 짬을 내서 즐기는 여행의 묘미!

정말 즐겁다.

 

 탐스런 연꽃이 마냥 예쁘다.

 

 이제 머지않아 이곳에 아름다운 백련이 가득 피어나리라.

 

 

 어린 꽃봉오리가 당당히 태양을 향해 한 잎 한 잎 꽃잎을 연다.

 

 바람이 분다. 후꾼한 바람이~

 

 색깔도 곱다.

 

 

 수많은 연잎 사이로 살포시 고개 내민 홍련이 여기저기 수줍게 피어난다.

 

 

 

 머리를 맞대고 무슨 궁리를 하는걸까?

 

 

 

 청개구리도 자태를 뽐내고 있다.

 

 수련

 

 

 6월에 왔을 땐 한 송이 피어있던 부레옥잠이 지금은 제철을 만난 듯하다.

 

 부레옥잠

 

 수련(睡蓮)

수련은 오전에 와야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후엔 수련이 입을 오므려 멋진 모습을 담을 수가 없다.

 

 물빛에 어린 수련도 아름답다.

 

 연등이 넘실대는 듯 하다.

 

 

 피고, 지고, 열매맺고. 마치 우리네 인생을 보는 듯하다.

 

 만개한 백련의 모습이 아름답다.

 

 

 순백의 백련, 그 매력에 흠뻑 취했다.

 

 백색의 수련도 멋있다.

 

 

 

 

 

 노랑어리연

 

 실잠자리도 한몫 거든다.

 

 

 

 피어나려는 꽃봉오리와 피기 시작한 수련의 조화

 

 어린 아이들의 표정이 하도 귀여워 허락없이 한 컷 찍었다. "네네! 선생님"

요때처럼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도약하려 자세 잡는 청개구리. 머지않아 멀리 도약하겠지.

 

 지난 번 왔을 때 한두 송이 피어있더니만 이리 만개했다. 한반도 지형에 물양귀비가 가득 피어난 것이 장관이다.

 

 부드러워 보이는 앵무새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