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산 오메기떡을 아시나요?
낱말 자체가 생소하고 재미있답니다.
오메기떡은 제주도 고유의 향토떡으로 흐린 좁쌀이라고 하는 차조와 찹쌀, 팥, 쑥이 주재료이며
아침 대용으로도 좋고 간식거리로 좋답니다.
남은 떡은 냉동보관하여 상온에서 해동하여 먹으면 도로 쫄깃쫄깃한 맛이 살아납니다.
살짝 언 상태에서 먹는 맛도 아주 좋답니다.
바쁜 아침 시간 굶지 마시고 몸에 좋은 떡으로 한 끼 해결해도 좋을 듯합니다.
점심시간이 전이라 출출하던 차에 오메기떡집을 방문한다 하여 '잘 됐다 .' 생각했는데 떡이 나올 시간이 안 되었다고 하네요.
다시 발길을 돌려 오후에 찾아갔답니다.
오메기떡 이미지 상품
이것이 오늘 만들어 놓은 오메기떡입니다. 굵직한 통팥고물이 아주 맛나 보이는군요.
이것은 보리증편 이미지 상품입니다.
찰보리케익 이미지 상품
팥은 국산팥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미지 사진을 찍다가 한 분이 고물을 찍으러 간다고 합니다. 세대차이를 느끼는 말.
"웬 고물요? 고물상에 있는 고물요?" 한다. 깔깔깔~~~~
"아니, 떡고물." "그럼, 떡고물이라고 해야지요." "떡이 없잖아. 고물만 있고. 그러니 고물이지."
한참을 웃었답니다.
이것은 찹쌀, 쑥, 차조를 넣어 반죽하여 놓은 것입니다. 이것에 팥고물 소를 넣고 통팥고물을 묻혀 만들어 냅니다.
아주 찰지고 쑥향기가 진하게 배어납니다.
이것은 팥앙금으로 찰보리케익이나 오메기떡의 속에 넣는 소입니다.
팥을 삶아 여기에 넣어 곱게 만듭니다.
팥고물을 하나 입 안에 넣어 봅니다. 고소하고 달지 않아 좋습니다.
팥고물을 묻혀 만들어낸 오메기떡을 이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아 뚜껑을 씌워 상품화 합니다. 가격은 2개를 넣어 2,000원에 팔린답니다.
요렇게 포장 완료하였습니다.
오메기떡 맛을 보니 우선 쫄깃쫄깃한 찹쌀의 맛이 느껴지고 쑥향기가 진하게 묻어나고 속에 팥앙금을 넣은 소는 약간 달콤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쫄깃하고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너무 단맛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의 입맛을 바꾸어 줄 수 있겠습니다. 이 오메기떡은 그리 달지 않아 쉬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예쁘게 담아달라고 했습니다.
담아놓은 모양새가 점점 세련돼 지지요?
찰보리케익 속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찰보리케익 역시 소가 조금 들어가 그리 달지 않아 먹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찰보리케익은 하나에 500원이랍니다.
찰보리케익이 포장되길 기다리고 있군요.
아르바이트생에게 상품을 들어 홍보하라 했더니 부끄러워 손만 살짝 내밀고 있습니다.
이분은 제주에서 활동하고 계신 블로거이신데 기꺼이 상품을 들어 주시네요. 환하게 미소지으며 상품을 들어주셨는데 얼굴은 가리고 상품만 올립니다.
몰랑몰랑 떡집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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