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만에 찾은 제주에서의 1박
간밤엔 설레어 잠을 설치고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하루 종일 제주 관광을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찾아간 에코랜드
깜깜한 밤이라 어디가 어딘지 구분할 수가 없다.
꼬불꼬불한 길을 달리고 달려 에코랜드 입구에 도착하니 깜깜한 밤이다.
에코랜드라고 쓰여진 글씨에 환한 조명이 우리를 반긴다.
날씨는 지독하게 춥고 어서 들어가 편히 쉬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하얀 눈 속에 에코랜드골프텔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그런데 이곳은 골프텔이라 골프를 치는 이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
이 아름다운 숙소를 골프를 치는 이들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골프를 칠 수 없을 땐 일반인에게도 대여하면 어떨까?
또 한 가지 불편한 것이 아침 식사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40여분을 달려 아침 식사를 하러 가야만 했다.
간밤에 우리를 반겨주던 에코랜드라 새겨진 조명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구나!' 하는 안도감에 피곤이 밀려온다.
깜깜한 밤이라 조명이 눈에 확 들어온다.
에코랜드골프텔 입구
붉은 기와지붕 위에 하얀 눈이 내리고 주위엔 온통 새하얀 눈 속에 덮여있다. 마치 동화 속 세계 같다.
골프텔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카메라에 담아 본다. 눈이 내려 운치를 더해준다.
지붕과 나무, 눈 등이 어우러져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다.
이제부터 에코랜드골프텔의 실내를 한 번 살펴보자.
벽면도 하얗고 밖도 하얀 눈 속에 하얗고 온 세상이 새하얗다.
멋지게 벽면을 장식하고
컴퓨터도 갖추어져 있어 이메일 등도 보내고 인터넷으로 업무도 볼 수 있다.
숙소로 가는 복도가 나타나고
응접실도 갖추어져 있어 담소도 나눌 수 있다.
여기저기에 응접실이 있어 편안해 보인다.
창문 너머에 밤새 내린 눈이 새하얗다. 너무도 멋진 풍경이다.
1층엔 거실로 쓸 수 있는 공간이고 2층에 침실이 꾸며져 있다.
벽난로가 운치를 더해준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지나면 오늘밤 우리들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 줄 침실이 나타난다.
한일축구전이 벌어지고 있다. 오늘밤 일찍 자기는 틀렸다.
편안한 소파에 기대어 한일전을 열심히 응원했다.
깨끗한 싱크대도 보이고
2층으로 올라기니 깨끗하게 정리된 화장실이 보인다.
깨끗하고 안정감 있는 욕실도 갖추어져 있다.
2층엔 2인용 침대가 갖추어져 있는 방이 2개가 있다.
일행 중 남녀 성비가 맞지 않아 오늘은 딸과 함께 같은 방에서 자고 남편은 다른 호실에서 따로 거실에서 잠을 청했다고 한다.
조명도 고급스럽고
싱글침대가 각 방에 2개씩 있다.
2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나무로 되어 있어 밟는 촉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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