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선 열차, ktx, 전철을 흔히 볼 수 있고 늘상 이용하는 별로 특별하지 않은 대중교통 수단이지만 제주에는 아주 특별하고 보기드문 것이 기차라고 한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볼드인 기관차로 30만평의 한라산 원시림을 여행하며 신비의 숯 곶자왈의 생태게를 탐방하는 테마파크이다.
하얗게 눈 내리던 날 많은 이들이 볼드인 기관차와 함께했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설원을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노루가 놀란 눈을 하고 빠곰히 얼굴을 내미는 신비로운 광경도 만나게 된다.
이곳 곶자왈은 숲이란 의미의 '곶'과 암석과 가시덤불이 뒤엉켜 있는 모습을 뜻하는 '자왈'의 제주도방언으로 곶자왈 지대는 세계에서 유일한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의 톡특한 숲 또는 지형을 일컫는다. 화산분출 시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암괴로 쪼개지면서 분출되어 요철지형을 이루며 쌓여 있어 지하수 함양은 물론 보온, 보습효과를 일으켜 난대 및 온대에 이르는 다양한 식생이 형성되어 있다.
숲 속 기차여행 경로는 메인역을 출발하여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그린티&가든역 등 5개 역으로 되어있다.
도넛 모양의 에코랜드 메인역엔 매표소, 대합실, 스낵바, 레스토랑, 기프트샵, 중앙분수대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늘 우리는 메인역을 출발하여 에코브리지 역에 내려 2만여 평 규모의 호수에 총 140m의 수상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아름다운 호수를 걸어서 레이크사이드역에 독착하여 풍차 등 주변경관을 감상하고 걸어서 피크닉가든역에으로 가 기차를 타고 메인역으로 돌아오기로 한다.
하얀 눈 위에 빨간 기차가 선명하니 눈에 들어온다. 파란 하늘이 아쉽다.
출발역인 메인역
귀여운 토끼가 반가이 맞아 준다.
설레는 마음으로 어린 꼬마가 기차가 떠나기를 기다린다.
이 길을 따라 곶자왈의 여행이 시작된다. 이제 봄이 되면 약 500여종류의 식물들이 기지개 펴며 생명의 신비를 노래할 것이다.
우리가 타고 갈 기차다.
한 좌석에 3명씩 마주 앉아 갈 수 있다.
지금은 한산하지만 조금 뒤엔 빈틈없이 가득 찬 손님들을 태우고 기차여행이 시작된다.
메인역의 이모저모
곶자왈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겨울철엔 일부구간엔 정차하지 않는다.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에코랜드 기차여행
언제라도 좋을 듯하다.
역마다 간편하게 음료와 과자, 빵, 커피 등 군것질거리가 있어 함께하는 이들과 나누는 즐거움이 있다.
기차가 달려간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찍어 본다.
지금은 수면 중인 식물들이지만 머지않아 새싹을 틔워내리라.
이 숲 속엔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다. 기차 여행 중에 노루를 만나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곶자왈에서의 기차여행은 하얀 눈 속에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주 기분 좋은 여행이 될 것이다.
우리 일행은 에코브리지역에서 내려 아름다운 호수에 눈 덮인 설경을 감상하며 한 역을 걸어서 레이크사이드역에 도착했다. 다른 관광객들은 기차를 타고 역에 도착한다.
레이크사이드역에 기차가 당도한다. 많은 이들이 걸어서 에코브리지역에서 부터 이곳까지 와 다시 기차를 타고 아름다운 에코랜드 기차여행을 계속한다.
기차를 타기 위해 서둘러 뛰는 사람에 군고구마 장수에게 달려가 군고구마를 사 먹는 사람
저마다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바쁘다.
에코랜드 이용안내
문의 064-802-8000
주소 : 제주특별지치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이 1221-1번지
인터넷주소 : www.ecoland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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