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바다와 월대천의 신비로움 만남 그 아름다운 어울림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냇물이 흘러흘러 바다로 가는 것을 모르는 이 있을까마는 이번에 제주여행을 하면서 실제로 계곡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니 무척이나 경이롭다.
외도동의 고막물을 보고 외도천을 따라 내려가니 월대천이 나온다.
'월대' 주변의 경관을 감상하고 월대천을 따라 내려다니 월대교가 보이고, 월대교 밑으로 흐르는 한라산에서 발원한 물이 드디어 바다와 만나는 신비로운 장면을 만난다.
'월대'라는 지명을 보니 달맞이 하는 장소가 아니었을까 짐작이 간다.
돌에 새겨진 '월대'라는 표지석만 덩그러니 남아있고 냇물은 오늘도 무심히 세월의 모든 것을 품에 안은 채 흘러흘러 바다로 향한다.
월대천
물이 맑고 물고기가 많아 여름철에 인기라 한다.
냇물따라 나무가 잘 심겨 있어 그늘도 좋고 물 맑고 경관 또한 수려하니 금상첨화다.
물이 맑아 비취색이 돈다.
월대 주변길
산책코스로도 좋다.
드디어 월대천과 바다가 만난다.
월대교 밑으로 흐르는 냇물은 바다를 만나 크게 어울린다.
시원하고 넓은 바다는 어느새 계곡물을 품에 안고 더덩실 춤을 춘다.
월대터
운동기구도 재미있다.
맷돌처럼 돌리면 된다.
고막물이 흘러 외도천을 이루고 이 계곡물이 월대천으로 흘러 바다로 간다.
외도천
외도천
제주도의 하천은 육지와는 달리 물이 고여 있는 게 아니라 밑으로 스며들어 금세 폭우가 쏟아져 물이 불었다가도 금세 밑으로 스며들고 냇물의 수위가 낮아진다고 한다.
바닥이 드러난 외도천
외도천 경관
바위의 모양새가 신기하다.
외도천
월대터
'삶의 여유을 찾아 > 제주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여행] 적토마가 인상적인 이호동 원담의 주변 경관 (0) | 2011.03.03 |
---|---|
[제주여행] 한라산과 주상절리를 감상하며 즐기는 요트투어 샹그릴라 (0) | 2011.03.02 |
[제주여행] 제주도의 멋드러진 성산 일출봉의 모습을 담다 (0) | 2011.02.26 |
[제주여행] 지혜롭게 감춰졌다는 전설의 샘, 서귀포 지장샘물 (0) | 2011.02.25 |
[제주여행] 처음 들어가 본 남탕의 모습 - 도두동의 오래물 (0) | 2011.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