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는 이름도 참 다양하다.
황태, 북어, 명태, 생태, 동태, 노가리 등 다양하게 불리워진다.
그 중 황태는 영하 10도 이하의 한랭한 고원지역에서 낮에는 녹고 밤에는 얼면서 겨우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제 살을 불리고 이듬해 봄바람에 말린 것을 황태라 한다.
전국 황태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인제군 용대리 황태는 냉동원료명태를 이용하여 12월 중순에서 1월 사이에 상덕작업 한 후 3~4개월 건조기간을 거친 후 생산되는데, 날씨가 춥고 일교차가 큰 용대리 지역의 지리적 특성으로 속살이 부드럽고 맛과 향이 우수하다.
황태는 집에서 요리할 때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어서 좋고 맛도 구수하니 금상첨화다.
오늘 '황태사랑'에서 황태정식을 맛본다니 어떤 맛일까 기대가 된다.
황태구이는 조리가 거의 다 되어 나와 살짝 구워 먹으면 된다.
1인당 1마리씩 시식해 본다.
황태무침보다 약간 질긴 맛이 있긴 하지만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자꾸 젓가락이 가게끔 한다.
한 상 잘 차려진 밥상을 놓고 사진으로 먼저 시식을 한다.
반찬이 간이 잘 맞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뽀얀 국물이 아주 맛나 보인다. 황태국은 술이 취한 아버지들을 위해 많이 끓여졌었는데 무엇보다 속을 개운하게 해 주고 맛이 담백해서 평소에도 즐기는 국이다.
황태무침이 윤이 반들반들하니 맛나게 보인다.
집에 와서 요리법에 써 있는 것처럼 황태무침을 해 보았는데 부드럽고 맛이 좋다.
오이소박이
취나물 향이 좋다.
양파 장아찌
오징어젓갈이 맛깔스러워 보인다.
나물을 즐기는 나는 아주 맛나게 나물을 먹었다.
황태덕장으 모습
더운 여름날 꽁꽁 언 덕장을 보니 등골이 오싹해지는 듯하고 서늘해지는 듯하다.
추운 겨울 눈보라 속에서 황태를 만들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숨어있겠지.
차림표
매장에서 직접 황태를 비롯한 황태채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황태사랑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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