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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여행]내린천 넘실거리는 황톳물을 가로지르는 짚트랙

무지개_느티 2011. 7. 21. 06:00

짚트랙은 나무아 계곡 사이에 고정 와이어를 설치한 뒤 안전장비(하네스) 착용 후 와이어에 걸고 고공을 날며 환상의 모험과 스릴을 체험하는 신종 플라잉 에코 어드벤처 익스트림스포츠이다.

 

비가 많이 와서 내린천 물이 온통 황톳물이다.

거세게 흘러내리는 내린천을 보고 있노라니 현기증이 인다.

이 내린천을 가로질러 짚트랙을 한다고 신청은 해놓았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지난 번 팸투어 때는 아무 것도 체험을 하지 않아 좀 아쉬웠는데 오늘은 용기를 내 본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시뻘건 황톳물이 공포스러워서인지 짚트랙 강사께서 하늘을 보고 건너라 조언을 해준다.

오는 비는 맞으며 하늘을 보며 내린천을 건너고 있다. 제대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었다.

 

 소용돌이 치는 내린천 물은 금방이라도 모든 것을 다 삼켜버릴 것 같은 기세다.

 

 본격적으로 짚트랙을 하기 전에 기능을 익히는 코스다 . 비에 젖어서 조심조심 건넌다.

 

 길다란 나무다리도 건넌다. 제법 미끄럽다.

조심조심 균형을 잡아가며 걸음마를 배우듯 건넌다.

 

 이분들은 둘이 장난도 해가며 제법 익숙하게 건넌다.

 

 제법 멋진 포즈로 강을 건너고 있는 짚트랙 강사

역시 다르다.

 

 

 

  

 

  

 

                            까막득히 높은 곳을 올라가 강을 건너게 된다. 마지막 코스다.

                            이제 이곳만 통과하면 짚트랙 체험은 끝이 난다. 약간 겁도 나지만 한편 기대도 된다.

 

체험코스마다 충실하게 기술을 익혀야 한다.

 

                            수변공원

                            이곳에서 짚트랙체험을 위해 티겟도 사고 체험이 이루어지기까지 대기한다. 일정 인원이 모여야 짚트랙 체험을 한다.

 

 장비

 

체험이 끝나면 장비를 이렇게 정돈해 둔다.

짚트랙 체험은 한번쯤 해볼만 한 체험같다.

다만 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은 체험코스마다 관절이 상하지 않도록 심한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 체험을 하고 나서 무릎에 무리가 갔는지 무릎이 시큰거린다.

병원에 가니 인대염이라 한다. 요즘 약먹고 주사맞고 물리치료 받고 치료 중이다.

평지길을 걷는 건 괜찮은데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참 힘들다. 한 계단을 걸음마 배우듯 2번씩 디디며 오르내린다.

그래도 짚트랙체험을 해 보니 즐겁기는 하다. 제일 긴 코스인 C코스를 체험해 한참  동안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

 

 

 

문의: (주)포시즌레저산업 033)462-0701

주소: 인제군 인제읍 고사리 204-17 내린천 수변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