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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여행]인생은 70부터 - 완주 창포마을 '다듬이 할머니 연주단' 공연

무지개_느티 2011. 8. 23. 06:30

완주 고산면 소향리 창포마을은 만경강 최상류에 위치한 마을로 안남, 신상, 운용, 대향 등 4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1만 3천 5백여 평방미터의 창포군락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창포마을이다.

 

이 마을에서 사계절 체험활동을 하는데 봄에는 나물캐기와 창포비누만들기, 여름에는 물고기, 우렁 잡기, 창포분양, 가을에는 감따기, 곶감 만들기, 고구마 캐기, 겨울에는 달집놀이, 지신 밟기, 각종민속놀이 등 체험거리가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다.

다양한 체험거리도 유명하지만 '다듬이 할머니 연주단'의 활약은 대단하다.

최고령 단장님은 82세고 막내가 70이라고 하니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 못지 않게 활동적으로 생활하고 계신 '다듬이 할머니 연주단'이다.

다듬이 방망이 소리는 어릴 적 이불빨래를 해 널어 놓고 광목천에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잘 개어 다듬이돌 위에 올려놓고 어머니께서 다듬이방망이를 리듬에 맞추어 다듬이방망이질을 하셨었다.

오늘 고산면에 와서 어머님 연배 되시는 어르신들의 다듬이 방망이 소리를 들으니 옛 생각이 절로난다.

 

오늘 우리를 위해 두 번째 공연을 해 주신다. 경쾌한 방망이소리 어깨가 들썩인다.

 

다듬이 할머니 연주단원을 소개하고 있다.

아주 건강해 보이신다.

다듬이 할머니 연주단은 2006년 창립하였으며 스타킹에도 출연을 하였고 이름이 널리 알려진 연주단이다.

 

장단에 맞추어 빠르게 두드리다 천천히 두드리다 소나기가 막 퍼붓듯 하다 천천히 소리가 잦아지다 하는 것이 삶의 애환이 그대로 밴 공연같다.

 

아주 흥겹게 다듬이방망이질을 하신다.

 

앞쪽은 쉬고 뒷쪽은 계속 다듬이질을 하신다.

 

방망이에 체험용이란 글씨가 써있고 한얀 종이 위에 이름을 써 놓으신 듯하다.

 

 

                            이제 잠시 휴식시간

 

                           수줍은 듯 노랫가락을 하시는 할머니

                           노래도 잘 하시는군요.

 

역시 멋을 아는 민족입니다. 누구나 문화를 사랑하고 마이크를 건네면 노래 한두 마디는 다 부를 줄 알지요.

우리 어머님들 대단하십니다.

 

 마을 입구 정자로 나와 다시 한번 공연해 주신 어머님들 감사합니다.

 

 창포마을 쉼터도 참 멋있지요?

 

 

 

 

 

 

창포마을

주소 :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254-4

위원장 : 010-6674-3913

전화번호 : 063)261-7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