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여행]저렴하고 질 좋은 한우맛을 찾아서-대식한우명가

평소 고기를 별로 즐기지 않아 상차림이 온통 야채 위주의 식단이었는데

오늘은 한우가 주메뉴라 하니 과연 국산 쇠고기의 맛은 어떨까?

많이 먹지는 않지만 몇 첨 먹으면 야채만 먹는 것보다는 또다른 맛이다.

물론 쇠고기든 돼지고기든 간에 고기를 먹을 때면 야채를 듬뿍 먹는 내 식습관을 봐서 오늘도 야채 꽤나 찾을 듯하다.

 

차돌박이가 잘 익어가고 있다.

 

쇠고기 기름으로 팬을 잘 달군다음 쇠고기를 굽는다.

 

 차돌박이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간다. 부드러운 맛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살짝 익혀 먹으면 질기지도 않고 퍽퍽하지도 않은 것이 먹기에 딱 좋다.

 

 쇠고기 모듬

등심인 듯 한데 소금을 듬성듬성 뿌려서 구워먹으면 간이 적당히 배어 맛이 더 있다.

 

 쇠고기의 빛깔이 참 곱다. 고기가 신선하여 고기맛이 더 있다.

 

 파채와 함께 쇠고기를 곁들여 먹으면 느끼한 맛이 사라진다.

 

 

 

 

 

 

 쇠고기를 새송이버섯, 파채, 마늘 등을 넣어 함께 싸 먹는다.

아주 맛있다.

쇠고기가 워낙 비싸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오늘 이곳에서는 한우모듬구이가 1인당 16,000원이라 하니 그리 부담이 가는 가격은 아니다.

 

 쇠고기를 다 구워 먹은 후엔 김치와 구운 쇠고기를 넣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노릇노릇하게 익혀서 먹으면 누룽지를 긁어 먹는 맛도 좋다.

 

 고기를 구워 먹고 나서 된장찌개를 끓여 먹는다. 보통은 다 끓여서 나오지만 대식한우마을에서는 된장찌개 재료를 가져와 직접 끓여가며 먹는다.

무엇보다 항아리뚜껑 같이 생긴 용기에 끓여 먹는 된장찌개 맛은 아주 좋다.

 

 된장찌개가 보글보글 끓고 있다. 구수한 향이 군침이 돌게 한다. 쇠고기를 넣고 두부, 버섯 등과 함께 푹 끓인 된장찌개 맛은 정말 훌륭하다.

 

 손님이 많아 연신 쇠고기를 썰고 있다.

이곳 대식한우마을은 직접 소를 잡아 와서 신선한 쇠고기를 제공하고 소 뼈를 고아서 만든 설렁탕은 식당에서 손님들에게 팔지는 않지만 전국 택배는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표

 

  

 

 

 

풀밭에 앉아서 한가로이 쉬고 있는 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