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행] 용봉산 산행을 하다 잠시 들른 용봉사
부모님을 모시고 친정 식구들과 봄 산행에 나선다.
홍성의 용봉산을 등산하기로 하고 9시에 만나기로 하였다.
무려 21명이 움직이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지연된다.
여러 식구가 모이기 때문에 모이면 식사비도 많이 들어 각자 음식을 준비하여 자리를 펴 놓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어머니께서 계란이랑 찰밥 등을 쪄오시고 나머지는 올케들이 준비하여 온 음식을 먹으며 정담을 나눈다.
이번에는 그냥 오라고 하여 편안하게 몸만 갔다.
산행을 하기 전에 용봉사에 잠시 들르기로 하였다.
어린 조카까지도 싫다하지 않고 잘 따라온다.
어린 조카의 재롱을 보고 있자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그래서 어른들께서 어린 아이가 꽃이라고 하였나 보다.
용봉사 경내
용봉사를 향해 간다. 산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다.
용봉사 일주문이 보인다.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다.
저만치 용봉사가 보인다. 콘크리트 도로라 걷기가 안 좋다.
숲속을 따라 계속 걷는다. 다람쥐 청살모의 움직임이 경쾌하다.
묭봉사마애불입상을 찍어 본다.
용봉사 경내에 도착하였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대웅전이 나온다.
대웅전에 다다라 부처님전에 삼배하고 예를 갖춘다.
법당 안에 들어와서 삼배하고 불전에 시주하고 한 컷 찍어본다.
첩첩이 쌓아 놓은 듯한 바위들이 절경이다.
대웅전
석조들
예쁜 작약꽃이 환하게 우리를 맞이하여 준다.
어릴 적엔 우리집 뒤에 작약이 심어져 있어 봄이면 흰색, 분홍색의 예쁜 작약꽃을 피웠었다.
작약꽃이 필 때면 집 뒤가 환해졌었다. 그리고 가끔은 꽃을 꺾어 교실에 갖다 놓기도 하였다.
어린 마음에 선생님께 칭찬 받으려고 꽃을 꺾어 꽃병에 꽃곤 했었다.
어린 시절 붓꽃과 작약꽃을 보면 마음이 설레곤 했다.
친정집 대문 앞에 자주달개비가 가득 피어있는데 이 꽃을 보니 반가워서 한 컷 찍어본다.
하얀 불도화도 예쁘게 피어있다.
이 길을 따라 산에 오른다.
산행을 하다 잠시 서서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용봉사 경내를 찍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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