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시골에 가면 심심해서 뭐 하고 놀죠?"
이런 질문을 자주 한다.
무엇을 해도 재미없어 하는 아이들이 시골학교 잔디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트랙터를 타고 마을 한 바퀴 돌고 소 여물주기를 하라 하니 흥미로워 한다.
소 여물주는 것도 처음 해 보는 일이고, 트랙터 타고 마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신기한 체험이다.
아이들의 들뜬 표정을 담아본다.
토고미자연학교 위원장님께서 아이들에게 주의사항을 안내하시고 계시다.
토고미자연학교에서 출발
정문 앞에 대기 중인 트랙터를 타고 잠시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트랙터에 매달려 마을 길을 달려간다.
둑방길을 트랙터를 타고 간다.
길 가에 서 있는 엄나무는 예전엔 집집마다 매달아 두었다고 한다. 가시달린 것을 보고 도깨비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고 한다.
이제 둑방길을 지나 농로로 내려간다.
마을 위원장님댁 소에게 여물을 주고 있다.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정성껏 소 여물을 주는 아이들
예전에 오리농법을 할 때 오리를 불러 모아두던 곳이다.
오리를 불러들이는 방법도 다양해서 냄비뚜껑을 두드리기도 하고 소리를 내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을 구사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오리를 다 없애고 우렁농법을 하고 있다.
마을 위원장님께서 우렁이를 들고 설명하고 계시다.
이 트랙터를 타고 다시 토고미자연학교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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