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서 미술전시회가 있다하여 아침일찍 출발한다.
전시회를 보기 전에 개심사에 먼저 들러 한 바퀴 둘러보고 내려와 점심식사를 한다.
함께 답사를 하게 된 가족과 약간은 어색하지만 식사를 함께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먹는 점심밥맛은 참으로 좋다.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나물이 가득하니 참 좋다.
음식맛도 기대되고.
산채비빔밥 상차림
나물이 한 상 가득하다.
위부터 고들빼기, 머위나물,민들레 등 쌉쌀하면서도 입맛을 돋구는 반찬들이다.
취나물과 고사리, 겉절이 등도 있어서 봄 향기를 더한다.
표고버섯, 무나물 등도 담백하니 맛있다.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맛도 참 좋다.
생채와 취나물, 야채 등이 어우러져 고추장에 비비면 그맛이 일품이다.
맛나게 비벼 시식을 해 본다. 산태비빔밥이라 이름하였는데 콩나물과 상추 등이 들어가 있으니 온전한 산채비빔밥은 아닌 듯하다.
검정고무신을 보니 엣 생각이 난다.
장마질 땐 한짝씩 잃어버려 새로 고무신을 사야만 했던 내 어린시절
돼지인형이 참 귀엽다. 나무로 새겨 질감도 좋고.
벽에 있는 그림도 풍속화를 그려 마음이 푸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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