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을 찾아/강원도여행

[영월여행]소박한 어머니의 손맛 와석1리 마을회관 부녀회의 음식 솜씨

무지개_느티 2012. 10. 30. 06:00

영월 슬로시티 외씨버선길 제 12구간을 걸어 와석1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무릎이 아파서 의자에 앉아 쉬다보니

일행들이 도착해 마을회관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소박한 한식뷔페를 연상케 하기에 거창한 맛집처럼 생각이 되지 않아 사진을 대충 찍고 식사를 했다.

그런데 보기보단 음식이 향토적이면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구미에 확 당겼다.

여린 열무김치맛은 예전 우리 어머니 솜씨 같았고 새콤달콤한 도라지무침 또한 평소 내가 아주 좋아하는 반찬이었다.

거기에 부추, 오이김치 등이 간이 잘 맞아 정말 맛나게 먹고 나물맛이 좋아 나물반찬은 한번 더 갖다 먹었다.

사진을 대충 찍은 것이 후회될만큼 음식맛이 참 좋다.

된장찌개맛 또한 좋아 몸무게를 늘리는데 일조를 한다.

잠시 망설이다

 "에라 모르겠다. 한번 더 갖다 먹자."하고

과감하게 한번 더 음식을 담아다 먹었다.

 

접시도 큰 데 이를 어쩌나. 음식만 보면 욕심을 내니.

언제 살을 뺄고..........

 

 

 반찬들을 하나하나 카메라에 담았으면 좋았을 것을.......

 

 된장찌개 맛이 아주 구수하다.

 

                            여기에서 오늘 먹은 음식은 1인분에 6,000원에 먹을 수 있다.

 

와석1리 마을회관에 오늘은 손님들이 가득하다.

 

저녁식 후엔 김삿갓빵을 구워 맛나게 시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