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을 찾아/충청도여행

충주호와 멋드리지게 어울리는 제천의 명승 옥순봉

무지개_느티 2009. 12. 22. 23:36

제천에는 충주호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을 뽐내고 있는 명승 옥순봉이 있다.

 

이곳 제천 옥순봉(堤川 玉荀峰)은 '비가 갠 후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죽순이 돋아나듯 우뚝우뚝 솟아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전하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남한강 위로 솟아오른 봉우리가 매우 특이하고 아름답다.

단양에 단양팔경이 있는데 팔경 중에 제천의 옥순봉이 있다. 어찌 이런 황당한 일이 있는가.

 

옥순봉은 본래 제천(당시 청풍) 땅인데 이곳이 단양팔경에 속하게 된 것은 조선 명종 때 단양군수였던 이황이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 달라고 청풍부사에게 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않자 옥순봉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 새기면서 이곳을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인근의 구담봉과 함께 여러 시인묵객들의 시문이 다수 전해지는 절경지이다.

 

옥순대교에서 바라보는 명승 제48호 제천옥순봉

저 아래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옥순봉의 모습은 또 어떨까.

 

 늦가을의 절경을 뽐내는 옥순봉

 

 호수와 옥순봉이 한데 어울려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전망대

 

옥순대교

 

옥순봉쉼터

이곳에 차를 주차시키고 옥순대교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옥순봉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