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31일
올 해의 마지막날이다.
계획대로라면 어제 유람선을 탔어야 하는데 길이 미끄러워 노선을 변경해 도담삼봉 먼저 구경하고
오늘 장회나루에서 청풍문화재단지까지 왕복 1시간 정도를 유람하게 된다.
다행이 날씨가 도와주어 오늘은 유람선을 탈 수 있게 되었다.
연말이라 빨리 가족과 함께 시간을 갖고 싶은 이들은 유람선 타는 것 생략하고 빨리 갔으면 한다.
오늘 계획은 유람선 관광 후 사인암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귀가하는 것이다.
이미 식당 예약도 해 놓은 상태라 의견을 묵살하고 계획대로 추진한다.
한겨울에 즐기는 유람선 관광이라 추위가 만만치 않을텐데 걱정이다.
그러나 유람선내는 아주 따뜻하다.괜한 걱정을 했구나.
주변 풍경을 찍으려니 실내에서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카메라에 담기가 좋지 않아 밖으로 나간다.
몇몇 직원들과 함께 밖에 나가서 주변의 풍경에 경탄하고 사진을 몇 컷 찍는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유람선 안으로 들어가고 나만 홀로 남아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날씨가 몹씨 추워 간간히 유람선 안에 들어가 몸을 녹인 후 다시 나와 촬영을 한다.
1시간 정도를 밖에서 사진을 찍고 나니 온몸이 얼었다.
그러나 쌀쌀한 날씨 덕분에 하늘도 깨끗하고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모두들 만족한 유람선 관광이었다.
옥순봉
장회나루 선착장
기암괴석이 멋드러지다.
물이 맑아 비취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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