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31
1박 2일의 연수 마지막날
마지막 코스로 잡은 곳이 사인암이다.
여름에는 물이 시원하게 흘러 더 좋았을텐데.......
한겨울에 꽁꽁 언 냇물을 보는 맛도 나름대로 좋다.
바람이 범상치 않게 불어 옷깃을 여미게 한다.
사인암
바위의 모습이 오묘하다.
바위 위 소나무를 보면서 저런 곳에서도 꿋꿋하게 버티고 서 있는 소나무의 기상을 본받고 싶다.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 하다.
얼음장 밑으로 시냇물이 흐른다.
「단양 사인암(丹陽 舍人巖)」은 남조천(일명 운계천)변에 병풍처럼 넓은 바위가 직벽을 이루며 위엄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추사 김정희가 이곳을 두고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 그림과 같다고 찬양했을 정도로 그 경관이 특이하고 아름답다.
고려시대 경사와 역학에 능통했던 역동 우탁 선생이 정4품 벼슬인 사인(舍人) 재직 시 이곳에서 머물렀다는 사연이 있어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였던 임재광이 사인암이라 명명했다고 전하며, 암벽에는 우탁의 글이 남아 전한다.
고려시대 경사와 역학에 능통했던 역동 우탁 선생이 정4품 벼슬인 사인(舍人) 재직 시 이곳에서 머물렀다는 사연이 있어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였던 임재광이 사인암이라 명명했다고 전하며, 암벽에는 우탁의 글이 남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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