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을 찾아/충청도여행

[공주여행] 공주 유구천 가에 피어난 봄날의 정취

무지개_느티 2010. 6. 12. 00:19

 

2010년 4월 25일

이모님 회갑을 맞아 아침 일찍 서둘러 공주로 향한다.

유구에서 32번 국도 따라 한적한 도로를 드라이브하는 기분이 아주 좋다.

봄날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흐르는 냇가엔 버드나무가 연녹색 잎사귀를 피워내고 둑방길엔 아기자기한 야생화가 각기 제모습을 뽐낸다.

풍성한 조팝꽃은 새하얗게 피어나고, 복숭아꽃도 고운 빛깔을 뽐낸다.

멀리 산등성이엔 배꽃이 한창이다.

아주 아름다운 동네!

공주시 사곡면 화월2리

 

 냇가의 풍경이 정겹다.

 

 저 멀리 산등성이엔 온통 배꽃이 새하얗다.

 

 봄은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어서 참 좋다.

 

 

 길가엔 벚꽃도 피어난다.

 

 배꽃이 만발한 과수원에서 맘껏 사진을 찍어 본다.

 

 둑방길 아래 과수원

 

 농부님네 손길이 바쁘시다. 저 멀리 농부들의 소리 들린다. 풍성한  가을을 향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시리라.

 

 

 

 모든 꽃들은 각기 제 모습을 뽐내며 모두다 아름답다.

 

 

 냇가엔 개복숭아꽃도 자태를 뽐낸다.

베어 놓은 들깻단에선 들깨향이 피어난다.

 

 

 

 풍성하고 수수한 꽃 조팝꽃

 

 

 

아름다운 꽃과 맑은 냇물, 거기에 막 피어나는 버드나무가 어울려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