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는
조선 전기의 명신(名臣)이며 농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姜希孟, 1424~1483) 선생과 인연이 깊은 연못으로 선생이 세조 9년(1463)에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로 진헌부사(進獻副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오게 되었는데, 선생이 중국에서 돌아올 때 남경(南京)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서 연꽃씨를 채취해 귀국한 후,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지금은 관곡지라 부른다)에 재배를 해본 결과 점차 널리 퍼질 수 있었던 연못이다.
예전에는 이곳을 개방하지 않아 관람을 하지 못했으나 지금은 개방되어 시흥연꽃테마파크와 더불어 관람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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