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향연/요리

맛있는 생선까스 소스 만들기

무지개_느티 2011. 1. 20. 08:31

급식 메뉴로 자주 등장하는 생선까스

한 조각 먹으면 제법 맛이 있다.

 

영양사님께 부탁하여 생선까스, 돈까스, 치킨까스를 2봉지씩 샀다.

작은 봉지에 10개 남짓 들어있는 봉지인줄 알았더니 양이 상당히 많다.

시커면 비닐봉투 대자에 반 이상이나 되니 무겁기도 하고 도저히 집에까지 가져갈 수가 없다.

사무실 냉장고에도 다 들어가지 않아 다른 곳 냉장고에 나눠 두었다가 저녁 때 남편 퇴근길에 들려달라 부탁을 했다.

남편이 퇴근할 때까지 기다리려면 8시가 조금 넘는다. 직장에서 일이 많을 땐 종종 남편에게 와 달라고 부탁을 했었다.

부개역에서 산곡동까지 그리고 다시 삼산동 집으로 향하는 길.

하루 동안 있었던 이런저런 일을 이야기하고 제과점에 들러 시장기를 면하도록 빵을 사서 운전하는 남편 입에 넣어 준다.

귀찮을만도 한데 남편은 내가 부탁하면 거절하는 적이 없다.

까만 봉투에 가득 담긴 것을 보고는 놀라는 기색이 역력하다.

나도 이렇게 양이 많을 줄은 몰랐으니까.......

 

잔뜩 사 놓긴 했는데 소스를 만드는 게 문제다.

영양사님께 래시피를 어떻게 만드느냐고 알려달라고 부탁하니 자세히 알려주신다.

여러모로 영양사님을 귀찮게 한다.

싫은 내식 없이 부탁하면 기꺼이 부탁을 들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생선까스 재료: 마요네즈. 캔 속에 담긴 파인애플, 파슬리, 레몬가루, 설탕, 플레인요구르트, 피클, 소금 

만드는 방법

1. 마요네즈와 파인애플 다진 것을 같은 비율로 맞춘다.

2. 여기에 레몬가루, 설탕, 플레인요구르트. 피클 다진 것, 파슬리 다진 것 약간, 소금 약간 넣어 간을 맞춘다.                      

 

 

 생선까스 소스

 

 플레인 요구르트 1개

 

 플레인요구르트를 한 개 숟가락으로 떠넣는다.

 

 마요네즈도 플레인요구르트와 동율도 넣는다.

 

 플레인요구르트와 마요네즈를 섞는다.

 

 파스리 한 가지를 씻어서 잘게 다져 넣는다.

 

 파인애플캔을 사다가 마요네즈와 동률로 다져 넣는다. 파인애플 통조림에서 2조각 정도를 다져 넣는다.

 

 피자 시켜 먹고 남은 피클을 2개 정도 다져 넣는다. 용기 속에 있는 낱개로 2개가 아니라 2통 정도의 피클을 국물 빼고 다져 넣는다.

 

 각 재료를 다지고 마요네즈와 플레인요구르트를 섞었다.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을 가미해서 먹으면 된다.

 

위 재료를 잘 섞어준다.

 

생선까스 소스 완성

 

인스턴트 생선까스를 튀겨 소스와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장식은 딸래미가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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