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을 찾아/제주도여행

[제주여행]오색찬란한 조명이 어우러진 용연계곡의 야경

무지개_느티 2011. 2. 15. 06:00

2박 3일의 제주도 여행 일정 중 하루 일정이 마무리되어 간다.

제주 날씨답지 않게 올핸 몹씨도 춥다.

두꺼운 오리털파카를 입고도 몸이 움츠러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모자를 뒤집어 쓰고 옷깃을 여미고 오색찬란한 조명이 이끄는 대로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긴다.

조명이 은은하니 더욱더 운치 있다.

탄성이 절로 나와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신 셔터를 누른다.

카메라의 한계를 느끼지만 최대한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난간에 기대놓고 셔터를 누른다.

 

용연은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 57호로 제주도 용담동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시 서쪽에 형성되어 있는 한천(漢川) 하류의 연못과 같은 곳으로 용담동 동한드기와 서한드기 사이의 소(沼)를 말하며 취병담(翠屛潭) 또는 용추(龍湫)라고도 불려졌으며 조선시대에는 목사, 판관, 유배인 등이 풍류를 즐겼던 곳이다.

 

계곡이 아름다워 풍류를 즐기기에 충분하였으리라.

 

 이 길을 따라 걷다가 계록 가까이 내려가 사진을 찍어 본다. 조심조심

 

 

 조명이 어우러지니 더더욱 아름다운 계곡의 모습이다.

 

 조명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기암괴석과 계곡, 조명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밤이라 모든 것을 조명으로 아름답게 포장하여 놓았으니 사람의 눈을 홀리기에 충분하다.

 

 너무도 아름다운 계곡이다. 전설 속에 용이 노닐만하다.

 

 계곡과 바다가 만나는 진귀한 장면을 볼 수 있다.

 

 다리의 조명도 환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