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은 제주도 여행을 할 땐 패키지로 여행사를 통해서 했기 때문에 여행사의 일정에 따라 늘상 가던 장소로 갔었다.
별로 새롭지도 않고 식상한 관광지.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장소에서 다소 지치고 힘든 여행이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렌트카를 타고 자유로이 여행하는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운전은 제주도 지리에 능숙하고 제주도를 훤히 꿰뚫고 있는 분이 맡아서 해 주시니 그저 따라 다니기만 하면 된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제주공항렌트카가 대기하고 있다.
색상이 고운 렌트카에 눈이 간다.
그런데 우리가 탈 차량은 회색 '제주공항렌트카'이다.
보험료와 하루 대여료, 그리고 연료를 넣어야 한다.
정확한 금액은 적지 않아서 모르겠고 무엇보다 자유로이 가고 싶은 곳에 마음껏 갈 수 있어서 좋다.
차도 깨끗해 차를 뺀 지 한달 정도 된 새차라 윤기가 반짝반짝하다.
오늘 우리를 즐겁게 해 줄 렌트카를 보니 오늘 여행이 기대된다.
1992년 4월 제주도에 신혼여행을 왔을 땐 택시관광을 했었는데 그때 당시 하루에 3만원을 주었었다.
2박 3일의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날엔 미용실 한번 데려다 주고 나서 바로 공항에 데려다 준 것이 전부인데 3만원을 받아 꽤나 돈이 아까운 생각이 들었었다.
물가대비로 계산해 보아도 하루 50여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자세한 금액은 인터넷자료를 참고하세요.
성산 일출봉을 바라다 보며 멋진 풍광을 즐긴다.
렌트카를 타고 다니면 못 가는 곳이 없어서 더욱 좋다.
누가빌리지 숙소에도 데려다 주고 편리해서 참 좋다.
렌트카 내부가 깨끗하고 왁스칠을 바닥에 해 놓아 미끄러워서 조심조심해야 했다.
제주공항에서 만난 '제주공항렌트카'
빨간색 색상이 고와 이 렌트카를 타고 싶었다.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우리와 함께 할 렌트카
오늘의 여행이 기대된다.
'삶의 여유을 찾아 > 제주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여행]천지연폭포의 물줄기 따라 퍼지는 봄소식 (0) | 2011.02.16 |
---|---|
[제주여행]오색찬란한 조명이 어우러진 용연계곡의 야경 (0) | 2011.02.15 |
[제주여행]에코랜드 에코브리지역의 설경을 만끽하며 걸어보자 (0) | 2011.02.13 |
[제주도 여행]럭셔리한 숙소 누가빌리지에서 맞는 안락하고 편안한 밤 (0) | 2011.02.13 |
[제주여행]눈 덮인 에코랜드 신비의 숲 곶자왈 기차여행 (0) | 2011.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