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여행]' 나무와 산천어 ' 가구전과 생태화전시장을 찾아서
화천문화예술회관을 찾으니 '나무와 산천어' 이정인 가구전과 아내 이재은 생태화 전시회(2011.1.4~2011.1.31)가 화천문화예술회관 2층에서 열렸다.
전시회장에 들어서니 편안한 목재 책상과 의자가 전시장에 가득하고 벽면엔 친밀한 생태화 그림이 비치되어 추억을 되살린다.
어릴 적에 시골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았음직한 곤충과 꽃, 온갖 식물들의 생태화가 시선을 끈다.
어린 아이들도 신이나서 나무 책상에 앉아 생태화 그림동화를 보고 있다.
이정인 목수와 생태화가 이재은 부부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무엇보다 나무의 질감이나 색감이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나무도 인체공학 디자인이라 앉아 있으면 편안하다.
나무가구에서 아는 독한 냄새도 나지않고 눈도 시큰거리지 않는다.
자연그대로의 인공의 것을 가미하지 않은 순수함이 느껴진다.
가격이 고가라서 구입은 못했지만 정말 탐이 나는 가구이다.
책상이 은은하면서도 품위가 있다.
어린아이들이 친구들끼리 화천여행을 즐기는지 계속 같은 노선따라 만난다.
작가 이정인님
7년 전에 화천에 내려와 가구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어린아이들과 얘기를 나누는 그의 얼굴엔 미소가 가시지 않는다.
나무 의자에 앉으니 딱딱하고 불편할 것 같았는데 생각과는 달리 아주 편안했다.
스텐드가 터치형으로 손을 가까이 하니 불이 켜졌다.
이 나무의자는 가운데를 휘게 하여 약간 들어갔는데 앉을 때 아주 안락한 느낌이 들었다. 아주 탐이 나는 의자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오래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는 매력을 지녔다.
소품도 앙증맞고 귀엽다.
이정인님의 작업공간이 실린 잡지
이 책은 아내 이재은님이 그린 그림책이다.
부부가 마루에 환하게 미소짓는 모습에서 행복한 부부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이정인 작가 연락처 : 010-2724-1315
이재은님 연락처 : 010-6575-0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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