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 단양 석문을 통해서 본 절경
단양석문은 석문 사이로 바라다 보는 강물의 모습과 석문을 통해 바라보는 건너 마을의 모습이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운 명승이다.
도담삼봉을 보고 음악분수를 지나서 계단을 오르면 석문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오늘 따라 사람들이 참 많다.
어떤 이는 팔각정에 올라서 내려다 보이는 도담삼봉이 석문인 줄 알고 서 있길래 석문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 석문을 꼭 보라고 권유했다.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석문까지 가는 길도 정체가 심하다.
차 다니는 도로만 정체가 되는 게 아니다.
석문까지 가는 길도 심한 정체현상이 벌어진다.
그만큼 단양은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풍광이 아름다워 찾는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지금부터 아름다운 석문의 모습을 감상해 보시죠.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녹색의 나뭇잎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눈도 시원하게 해 준다. 석문 사이로 보이는 마을의 모습이 평화로워 보인다.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모였다. 2010년에 8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단양을 다녀갔다고 하니 새삼 단양팔경의 풍경이 얼마나 인기가 있고 아름다운 지 짐작할 수 있다.
석문으로 올라가다 왼쪽에 음악분수가 시원스레 물줄기를 뿜어낸다. 노래부르는 사람에 따라 물줄기가 다르게 뿜어져 나온다.
분수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덩달아 동심으로 돌아간 듯하다.
이 팔각정에서 내려다 보면 도담삼봉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발들일 곳이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다. 외국인들도 간간이 보인다.
저 멀리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보인다. 이 만큼 산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니 버스조차도 자그마하게 보인다.
나는 이제 올라가고 있는데 벌써 가뿐하게 내려오는 이들도 있다. 계단 오르기가 힘들어 계단이 달갑지가 않다.
난 이런 흙길을 사랑한다. 걷는 촉감도 좋고 발의 피로도 덜하다. 황토색이 주는 마음의 안정감도 참 좋아한다.
석문으로 내려가는 길도 많은 인파로 붐볐다.
멋진 풍경에 사람들은 잠시 넋을 잃는다. 그저 탄성만 자아낼뿐.......
힘들게 걸어 온 보상으로 우리들의 눈을 호강하게 해 주는 멋진 절경이다.
명승 제 45호
단양 석문(丹陽 石門)」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 낸 자연유산으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 천장의 일부가 마치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석문 자체의 형태도 특이하고 아름답지만, 석문을 통해 바라보는 남한강과 건너편 농가의 전경이 마치 사진 프레임을 보는 듯이 아름답다.
구름다리 모양의 돌기둥 자연경관자원 중 동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가치도 클 뿐만 아니라, 석문 안에 살았다는 마고할미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등 희귀하고 아름다운 경승지이다.
이 석문 위로 드라마 '추노'의 추격신이 펼쳐졌던 곳이다.
남편은 지난 날 이 위로 걸어다녔었노라고 추억담을 이야기한다. 낭떠러지라 현기증이 일 듯하다,
연녹색 나뭇잎과 나뭇잎 색을 띈 물빛이 한가지색이다. 신선해서 참 좋다.
나는 내려가고 있는데 또 다른 사람들은 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 계속해서 이 계단은 많은 이들을 반길 것이다.
2월에 왔을 땐 이렇게 강물이 꽁꽁 얼어있었다.
역시 황량한 겨울보단 실록이 푸르른 계절의 여왕 5월이 볼거리도 많고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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