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 숲 속 휴양림에서 숙면을 취해 보세요-소선암자연휴양림
숲 속 휴양림에서의 1박
낮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했더니 몸이 노곤해진다.
저녁 식사 후에 남편과 함께 달빛 아래 소선암휴양림 주변을 산책한다.
맑은 냇물이 청아한 물소리를 내며 흐르고 언제 더웠었나싶게 서늘해진다.
공기가 맑으니 숨쉬기가 훨씬 편하다.
이렇게 남편과 함게 한가하게 달빛 아래 산책을 해 본지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오늘따라 달빛은 휘엉청 밝게 빛난다.
달빛 아래에 휴양림 근처의 다리에 카메라를 대고 야경을 찍어 본다. 제법 운치가 있다.
조명이 켜지고 철쭉꽃도 조명을 받아 빛을 발하니 숙소가 더욱 멋스럽다.
소선암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
형형색색의 조명이 아름답다.
밤에 내가 묵었던 숙소이다. 남편은 다른 동에서 유하고 부부가 따로 각자 숙소에서 묵고 아침에 남편의 전화를 받고 주변을 산책한다.
어디를 가나 맑은 물과 공기, 싱싱한 식물이 있어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을 선사한다.
이렇게 고운 꽃도 피어나고
요런 꽃도 피어나고
흐드러지게 핀 철쭉과 초가집, 물레방아가 멋진 조화를 이룬 풍경이다.
난 소나무가 참 좋다. 솔솔 부는 솔바람 소리도 좋고 향긋한 소나무향과 송화가루도 참 좋다.
고향 생각이 나게 하는 나무이다.
지난 밤에 이 다리 위에 카메라를 걸쳐놓고 야경을 찍었던 곳이다.
저 멀리 소선암자연휴양림이 보인다.
내가 자라던 충북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도 이런 맑은 내가 흘렀다. 지금은 다른 모습이지만.
냇가에서 온갖 물고기도 잡고 올갱이도 줍고 했었는데 맑은 물이 흐려지고 오염되는 것이 너무도 안타깝다.
이 길따라 가면 소선암자연휴양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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