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을 찾아/전라도여행

말의 귀를 닮았다는 마이산의 탑사를 찾아

무지개_느티 2009. 9. 20. 05:44

2009년 8월 8일

친정부모님을 보시고 마이산을 찾았다.

몇년 전에는 북문에서 탑사를 찾았는데 이번에는 남문에서 올라갔다.

젊은 사람들은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였는데 부모님께선 다리가 불편하셔서 힘들어하셨다.

다행히 공무수행 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정기적으로 셔틀버스라도 운행했으면 좋겠다.

예전에 어르신들이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노나니~'하고 약주 한 잔 하시면 부르시던 노래가

이젠 가슴에 와 닿는다.

이제 좀 여유가 생겨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도 하고 싶은데 다리 때문에 힘들어 하신다.

효도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해야될 것 같다.

'나중에 여유생기면 하지.' 하고 미루다간 후회가 막급할 것 같다. 

부모님과 함께 한 나들이.

참 행복했다.

미리  꼼꼼하게 여행 계획 잡아 놓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애써 준  남편에게 감사의 말씀을......

 

 

 차 안에서 한 컷

 

 

 

진안읍내에서 마이산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가림리줄사철나무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95호로 등록되어 있다.

 

금당사의 석탑

 

 

 

 

 

대웅보전의 모습 

 

 

저수지

 

 

부부시비

 

 

탑사의 입구

 

 

 

탑사로 들어서는 순간 저많은 돌탑을 어찌 쌓았을 까 하는 경외심이 든다.

 

 

 

 

 

 

 

 

천연기념물 제389호로 지정된 진안마이산줄사철나무군락이다.

 

 섬진강 발원지 용궁

 

발원지 우물 속에 가재가 한 마리 숨어있답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탑사의 돌탑 축조자로 알려지 이갑용처사의 상

 

 

 

 

매표소의 우측에 있는 이산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