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8일
친정부모님을 보시고 마이산을 찾았다.
몇년 전에는 북문에서 탑사를 찾았는데 이번에는 남문에서 올라갔다.
젊은 사람들은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였는데 부모님께선 다리가 불편하셔서 힘들어하셨다.
다행히 공무수행 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정기적으로 셔틀버스라도 운행했으면 좋겠다.
예전에 어르신들이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노나니~'하고 약주 한 잔 하시면 부르시던 노래가
이젠 가슴에 와 닿는다.
이제 좀 여유가 생겨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도 하고 싶은데 다리 때문에 힘들어 하신다.
효도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해야될 것 같다.
'나중에 여유생기면 하지.' 하고 미루다간 후회가 막급할 것 같다.
부모님과 함께 한 나들이.
참 행복했다.
미리 꼼꼼하게 여행 계획 잡아 놓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애써 준 남편에게 감사의 말씀을......
차 안에서 한 컷
진안읍내에서 마이산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가림리줄사철나무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95호로 등록되어 있다.
금당사의 석탑
대웅보전의 모습
저수지
부부시비
탑사의 입구
탑사로 들어서는 순간 저많은 돌탑을 어찌 쌓았을 까 하는 경외심이 든다.
천연기념물 제389호로 지정된 진안마이산줄사철나무군락이다.
섬진강 발원지 용궁
발원지 우물 속에 가재가 한 마리 숨어있답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탑사의 돌탑 축조자로 알려지 이갑용처사의 상
매표소의 우측에 있는 이산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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