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향연/맛집 여행

[영종도맛집]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신설손두부

무지개_느티 2011. 10. 12. 06:00

[영종도맛집]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신설손두부

 

무의도 국사봉, 호룡곡산을 넘어 쉬엄쉬엄 산행을 하고 내려오니 늦은 점심시간

산행을 하며 떡이며 과일이며 김밥 등 요기를 해서 그리 많이 시장하진 않았지만 점심 때가 한창 지났으니 식사 장소를 물색해야겠다.

같이 간 일행께 칼국수와 두부전골 중 무엇을 드시고 싶냐고 했더니 다 좋다고 하신다.

그래서 내가 평소 즐기는 두부전골을 먹으러 신설손두부집을 찾아 들어간다.

때마침 가마솥에선 두부를 만들려고 간수를 넣어 순두부처럼 뭉글뭉글 엉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갈한 상차림

 

 정겨운 가마솥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뚜껑을 여니 두부에 간수를 넣어 뭉글뭉글 두부가 엉겨 맛있는 순두부가 되어가고 있다.

명절날 시골에 가면 우리 시어머니께서 자주 해 주시던 두부를 연상케 한다.

이곳 신설손두부집에서는 국산콩으로만 두부를 만든다고 하니 우리 시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던 두부맛을 볼 수 있겟다.

 

 국산콩

 

 가격표

 

 

 두부전골에 버섯, 국산두부, 조개류, 미나리 등이 들어가 국물맛이 시원하다.

 

 김치도 맛있고

 

 달콤하고 바삭한 멸치볶음은 자꾸 손이 간다.

 

 조개젓

 

 소시지볶음

 

 내가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도라지무침

 

 시금치나물도 달큰하면서도 맛이 있다.

 

 먹음직스럽게 두부전골이 끓고 있다.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