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행] 수도권매립지에 피어난 가을 드림파크국화축제 두번째 이야기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국화축제장을 한 바퀴 둘러보다 이곳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까지 오게 되었다.
온통 국화꽃 천지다.
국화꽃을 아름답게 장식해 놓은 조형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화려하기가 그지없다.
'워낭소리'라는 이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너도나도 꽃마차에 올라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다.
꽃마차 위에서 멋지게 포즈를 잡고 있는 한 가족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호수와 국화꽃, 그리고 초가집의 정경이 참으로 정겹다.
연꽃은 이미 지고 흔적만이 남아있다. 여름에 연꽃이 피었을 때 무척이나 화려했을 것 같다.
징검다리를 건너는 맛이란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는 일이며 또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있는 징검다리에 얽힌 추억을 공유하게도 한다.
어릴 적 시골 냇가에 징검다리가 놓여 있었다. 그 징검다리를 팔짝팔짝 뛰어 건너던 천진난만했던 어린 아이는 어느 덧 옛 추억이 그리운 나이를 먹어 버렸다.
동그란 원 한에 한 사람
멋진 풍경을 담으려 애쓰고 있다. 물에 어린 그림자까지 담아본다.
징검다리를 건너는 이들이 많다. 꼭 이 길이 아니어도 갈 수는 있지만 구태여 이 징검다리를 건너는 이유는 무엇일까?
재미있는 추억거리가 될테니 너도나도 건너는 것이리라.
물에 어린 초가집과 나무 그림자도 아름답다.
대륜
가을 하면 국화축제가 떠오를만큼 국화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대국을 아름답게 장식하여 놓았다. 국화꽃 향기에 취하고 아름다움에 취한다.
날이 어둑어둑해지는 시간이라 마음이 급해진다. 방송에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내일 또 만나요~'노래가 계속 울려 퍼진다.
발걸음을 재촉해야겠다.
하트모양의 국화꽃
기린 모양을 한 조형물에 예쁘게 꽃이 피어난다.
내가 좋아하는 꽃지게
꽃으로 탑을 쌓듯이 해 놓았다.
이것은 대국으로 종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다. 아주 아름다운 종이다.
정성들인 솜씨가 느껴진다.
각양각색의 조형물을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곳도 많은 이들에게 포토존으로 사랑받은 장소이다.
아름다운 공작새 모양의 조형물이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 같다.
공룡은 금방이라도 살아움직이며 포효할 것만 같다.
귀여운 코끼리
꽃 속에 파묻혀 마냥 행복해 하는 꼬마들의 표정에서 행복한 미소를 본다.
화려한 나비가 금방이라도 나풀나풀 날아갈 것만 같다.
아름다운 나비모양의 조형물
방향을 틀고 날 준비를 하는 나비같다.
'워낭소리'라는 이 작품은 소와 함께 찍어야 제격인데 사람들은 꽃마차에만 올라가 그 모습만 담기 바쁘다.
사람들에게 앞으로 나와서 소까지 넣어 찍으면 멋있다고 설명을 해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
연신 아이들을 꽃마차에 올려놓고 코 앞에서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워낭소리' 라는 작품을 사람들이 없을 때 찍으려 한참을 기다리다 날이 저물었다.
드디어 아무도 없는 꽃마차를 끄는 형상을 한 '워낭소리'를 찍을 수 있었다. 아주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어둑어둑 날이 저물어 가고 있다.
저 멀리 가로등에 불이 켜진다. 솟대는 어디를 향하고 무슨 생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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