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많이 흘리고 지치기 쉬운 계절
여름 보양식으로 유명한 능이오리백숙을 맛보는 행복한 날
이번 남원여행은 볼거기, 먹거리가 풍부하여 참 좋다.
더욱이 몸보신하기에 좋은 음식탐방의 기회로도 최적의 여행코스다.
능이버섯은 다양한 향을 가지고 있는데 흙, 꽃, 나무, 고기, 우유향 등 다양한 향을 풍긴다고 한다.
능이버섯은 가을철 활엽수 아래에서 채취된다고 한다.
능이버섯의 효능으로는
위장병에 특효가 있고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잘 듣는다고 한다.
능이버섯의 효능을 검색하다 보니
능이는 콜레스테롤 배출이 잘 되고 , 칼로리가 낮으며, 섬유소와 수분이 많아
포만감을 주고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신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다량의 아미노산과 비타민 유리당과 균당 등 신체에 필요한 여러 영양소가 풍부하며,
또한 능이에' Lentian' 이라는 성분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능이는 소화불량 치유에도 효과가 있는데 특히 고기 먹은 후에 단백질 과잉으로 인한 소화불량 시 단백질 분해에 좋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소화불량 개선에 효능이 있으며, 혈액을 맑게하며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 준다고 하였으니
출전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ungyong14&logNo=120198853889
이만 하면 '능이오리백숙'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최고가 아니겠는가?
교룡가든의 능이오리백숙 상차림
거므스름한 능이버섯이 보인다. 구수한 향을 솔솔 피우며 팔팔 끓고 있다.
오리와 능이버섯, 표고버섯 등이 함께 들어가 국물맛이 더욱 담백하고 향긋한 맛을 낸다.
이 집의 오리는 순천유통의 홍삼오리로 국내산이며 녹두, 찹쌀은 남원 농협의 것을 이용하며
표고버섯은 광주산이며, 명이나물은 강원도 영농조합에서 직거래를 한다고 한다.
가지는 남원산, 삼채는 광주산으로 재료가 믿을만한하니 맛도 기대가 된다.
능이버섯을 씹으니 쫄깃하고 향긋하다.
오리가 특유의 냄새도 별로 나지않고 쫄깃하고 담백하다.
다리 한 짝을 가져다 맛나게 먹어본다.
고기를 다 먹은 후에 국물에 찰밥과 녹두를 넣어 끓여주면 담백하고 구수한 죽이 완성된다.
소화도 잘 되고 찰진 찰밥이 푹 퍼져 먹기에 좋다.
남원 농협의 녹두
위의 찰밥과 녹두를 넣어 끓이면 이렇게 맛난 죽이 된다.
구수하고 부드럽고 찰진 능이오리백숙죽이 절로 넘어간다.
이것은 '오리탕수육'으로 색깔이 노르스름하니 고와 먹음직스럽다.
오늘 처음 맛보는 것이다.
교룡셋트메뉴를 시키면 처음 나오는 것으로 순한 맛이라 맨처음에 맛보는 것이 좋다.
담백하고 쫄깃하다.
강원도 영농조합에서 직거래한 명이나물은 오리고기와 함께 싸먹으면 맛이 더욱 좋다.
삼채는 요즘 건강식으로 뜨고 있는데 가격도 비싸고 맛은 인삼같기도 하고 파뿌리 같기도 하고 매운 맛이 살짝 돌고 향긋한 맛인데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나와 오리고기와 함께 곁들이니 개운한 맛이 돈다.
삼채가 속을 따뜻하게 하고 지방을 분해한다기에 2접시나 시켜서 맛나게 먹었다.
가지를 쪄서 양념을 곁들여 먹는데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교룡가든 영업시간 : 오전 10:30~21:30
테이블 수 : 180석 구비
명절에도 영업함.
휴무일 : 넷째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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