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려가는 소
조동연
소가 차에 올라가지 않아서
소장수 아저씨가 "이랴"하며
꼬리를 감아 미신다.
엄마소는 새끼 놔 두고는
안 올라간다며 눈을 꼭 감고
뒤로 버틴다.
소장수는 새끼를 풀어 와서
차에 실었다.
새끼가 올라가니
엄마소도 올라갔다.
그런데 그만 새끼소도
내려오지 않는다.
발을 묶어 내릴려고 해도
목을 맨 줄을 당겨도
자꾸자꾸 파고 들어간다.
결국 엄마소는 새끼만 보며
울고 간다.
출전 : 국어시간에 시읽기1, 나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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