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건강과 행복/건강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24

무지개_느티 2018. 4. 3. 23:12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일지 이승헌 저

 

 

제 13장

우리는 지구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p286~287

 

나는 우리가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세상이 바뀔 수 있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노년의 삶에 있다고 본다.

 

그 가능성은 무엇보다도 노년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노년 인구가 많아진다는 것은

노인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이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비약적으로 증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노인이 세의으 중심이 되어간다는 말이다.

점유 인구가 많아지면 자연히 각종 소비와 문화 산업의 타깃으로 노인들이 관심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으로도 그들의 목소리가 더 주목받게 된다.

따라서 앞으로 노년 세대의 사회적인 영향력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중요한 것은 그 영향력이 어떤 방향으로 작용하는가이다.

 

사회를 진화시키는 방향인가. 아니면 퇴보시키는 방향인가?

 

그 열쇠는 오직 하나, 노인들의 의식에 달려 있다.

 

노인들이 어떤 의식을 갖고 있는가에 따라

우리 사회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거꾸로 부양세대들에게 부담만 가중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시점에서 노인들의 의식 혁명, 깨달은 노인들의 출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나는 노인을 중심으로 한 의식의 혁명과 새로운 문명의 도래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자신의 실체가 생명 에너지임을 깨닫고,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사람과 자연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자각한 노인들이

완성을 삶의 궁극적인 목표로 두고 이를 위한 수행과 생활을 하는 노년의 새로운 문화야말로

현대 사회의 많은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다.

깨달은 노인이 많아질수록

인류의 의식은 동반 상승하게 될 것이고

완성을 중심에 두는 정신문명 사회로의 방향 전환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