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하는 방법으로 '오늘부터 수승화강'을 권한다.
이 책을 읽다보니 예전 생각이 난다.
2011년 11월 뇌교육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떠오른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아 컴퓨터가 작동을 하지 않는 것처럼
뇌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 느껴졌다.
밤 늦게까지 직장에 남아 문서정리를 하고 있는데
색인목록 작성으로 문서를 100장 단위로 묶어서 워드로 제목을 적고 날짜와 기관명 등을 기록하여 목록을 작성하고 문서를 묶는 일을 하고 있었다.
19권까지 묶어놓고 20권째 표지를 작성하던 중 20이라는 숫자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캐비넷으로 가서 '19 다음이 20이지.'라고 생각하고 자리로 돌아와 숫자를 치려면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문서를 가져다 놓고 작업을 할 생각은 못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겨 캐비넷으로 향한다.
제자리로 돌아와 숫자를 입력하려 하면 20이라는 숫자가 떠오르지 않는다.
무려 5번을 캐비넷과 책상을 오가며
순간 내 뇌가 정지가 되었구나! 하는 위기감이 들면서 무서워졌다.
문서 정리를 멈추고 황급히 집으로 향했다.
다음 날 동료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뇌교육을 받아보라고 권유를 한다.
위기의식이 들면서 덜컥 겁이 나서 동료를 따라서 송도에 있는 천부경명상센터로 향했다.
힐링도 받도 내 몸과 마음의 상태를 진단받은 이후
지금껏 천부경명상센터에서 뇌교육과 호흡, 명상 수련지도를 받고 있다.
지금은 스트레스 조절 능력과 몸을 수승화강 시키는 방법을 익혀 적용하여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다.
'오늘부터 수승화강' 69쪽~72쪽을 보니 예전의 내 상태가 생각이 난다.
뇌가 과열되어 지쳐 있다.
뇌에 과도한 열이 몰리면 우리 몸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낸다. 눈이 피로하거나, 머리가 무겁거나, 어깨가 뻐근하거나, 지루하다고 느끼는 것이 그런 신호다. 푹 잤는데도 피곤하고 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 때는 뇌를 충분히 쉬게 해서 화기를 내려줘야 한다. 그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계속 가동하면 결국 번아웃(burnout)이 된다.
번아웃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감성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되어버린 뇌의 심각한 피로 증상, 정신적인 탈진이다. 무리해서 운동하면 근육과 관절에 통증이 생기듯 뇌도 과도하게 사용해 피로가 가중되면 결국 그로키 상태가 된다.
화를 자주 낸다든지 우울이나 불안에 자주 빠지는 증상도 사실은 뇌가 과열을 감지하고 위험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이 신호를 무시하고 휴식을 취하지 않느면 번아웃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살아가야 할 의미조차 느끼지 못하는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어떻게 해야 뇌의 피로를 잘 풀 수 있을까?
뇌는 가장 열나게 하는 두 가지 요소,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의 자극과 내부에서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생각을 끊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뇌의 피로를 제대로 풀 수 있다.
정보의 과부하로 피로하고 과열된 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휴식은 일체의 정신활동을 중단하는 것이다.
수승화강이 되어 뇌가 시원해지면 상단전의 에너지가 밝아진다. 마치 캄캄한 방에 불이 켜지면 사물이 훤하게 보이듯, 상단전의 에너지가 밝아져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 옳은 판단을 할 수 있으니 지혜와 영감이 나오는 것이다.
-오늘부터 수승화강, 일지 이승헌 지음, 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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