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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버섯 농원에서 만난 표고버섯

아이들과 함께 직업체험의 일환으로 두리버섯농원을 방문했다. 두리버섯농원은 직업교육기관으로 체험학습을 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도심을 벗어나 계양 쪽으로 20여분 달리다 보면 한적한 길따라 농로로 접어들어 가다보면 두리버섯농원이 나온다. 가을에는 황금들녘이 펼쳐져 메뚜기도 잡고, 주변에 있는 대추농원에서 주렁주렁 달린 대추도 볼 수 있어 시골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두리버섯농원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다. 버섯이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고 수확도 해보고, 표고버섯피클도 만들고, 수제비도 만들어 먹고, 강정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상품을 따와서 로컬푸드점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서 판매하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버섯이 자라는 과정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를 배우고 직업으로서의 농업의 전망도 공부..

역수승화강이 일어나는 세 가지 이유

'오늘부터 수승화강' - 역수승화강이 일어나는 세 가지 이유 p72~76 수승화강이 잘 안 되는 두 번째 이유는 감정적인 스트레스로 화기가 내려오는 길인 임맥이 막혔기 때문이다. 임맥이 막히면 화기가 가슴에서 정체되어 아랫배로 내려오지 못한다. 화기가 가슴에 머무르니 가슴이 답답해질 수밖에 없다. 이때 머리를 너무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면 가슴의 화기가 아래로 내겨가는 것이 아니라 위로 올라가 역수승화강 현상이 일어난다. 지금 내 임맥 상태는 어떤지 한번 확인해보자. 먼저 엄지손가락으로 이마를 지그시 눌러본다. 벽에 압정을 박듯이 엄지손가락에 힘을 주고 이마를 누른 후, 마사지 하듯이 두세 번 작은 원을 그리면서 돌린다. 이때의 압박감 정도를 기억한다. 이번에는 목 아래쪽에 움푹 들어간 곳..

오늘부터 수승화강 - 명상

무더운 여름 가족 나들이를 떠난다. 춘천 쪽은 산과 강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산천이 우리를 반긴다. 북한강을 따라 절경이 펼쳐지고 가는 곳마다 절경이다. 청평사 가는 길에 구송폭포에 들러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도 감상하고 숲길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겨 자연과 함께하는 호사를 누린다. , (p 83 ~ 84) 한때 많은 사람들이 명상이라고 하면 깊은 산속에 있는 절이나 수도원 혹은 오지의 동굴에서 몇 시간이고 미동 없이 앉아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사무실 책상 앞아 앉아서 휴대폰에 깔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할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되었다.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우리의 의식은 바깥으로 향할 수밖에 없고, 머릿속은 온갖 복잡한 생각들로 가득하다. 그런데 명상은 외부에 집중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