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직업체험의 일환으로 두리버섯농원을 방문했다. 두리버섯농원은 직업교육기관으로 체험학습을 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도심을 벗어나 계양 쪽으로 20여분 달리다 보면 한적한 길따라 농로로 접어들어 가다보면 두리버섯농원이 나온다. 가을에는 황금들녘이 펼쳐져 메뚜기도 잡고, 주변에 있는 대추농원에서 주렁주렁 달린 대추도 볼 수 있어 시골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두리버섯농원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다. 버섯이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고 수확도 해보고, 표고버섯피클도 만들고, 수제비도 만들어 먹고, 강정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상품을 따와서 로컬푸드점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서 판매하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버섯이 자라는 과정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를 배우고 직업으로서의 농업의 전망도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