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

 2009년 11월 23일

밤늦은 시각에 요리를 시작했다.

지난 주에 김장하러 시골에 갔더니 어머님께서 감자전을 해 먹으라고 감자를 많이 갈아놓으셨다.

김장을하고 나서 점심메뉴는 수육과 김장김치에 굴을 넣어 만든 겉절이 김치로 포식을 하고 나니

감자전을 해먹을 시간이 없었다.

어머님께서는 집에 가서 해 먹으라고 갈아놓은 감자를 싸 주셨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일주일만에 꺼내어 요리를 해 보았다.

 

 감자전의 모양새는 다소 떨어지지만 맛은 참 좋았다.

 

1. 감자는 갈아 놓고 여기에 파, 양파, 당근, 부추 등의 재료를 섞어 놓는다.  2. 섞어 놓은 재료에 소금을 넣고 밀가루를 약간 넣는다. 감자만 넣고 부치면 늘어져서 부치기가 힘들다.

 

 야채가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아 있는 재료를 활용하였다. 대파 대신 부추, 쪽파를 넣으면 더 좋다.

 

 기름은 식용유와 들기름을 섞어서 부쳐 보았다.

 

 야채가 삐죽이 나와 동그랗게 모양나게 부쳐지지는 않았다.

 

 

 노릇노릇하게 후라이팬에 지지면 아삭하게 감자가 씹히는 맛이 나고 야채의 맛과 어우러져 맛이 좋다. 들기름의 고소한 맛 또한 일품이다.

 

 

 

 완성된 감자전의 모습